문화

“음악, 학생의 성품·역량 다지는 중요한 교육”

“음악, 학생의 성품·역량 다지는 중요한 교육”

by 운영자 2019.05.20

‘평택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서정리초교에서 열려
지난 14일 평택 서정리초등학교(교장 홍승찬) 서두물꿈샘관에서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려 퍼졌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1~6학년 전교생 260여 명과 교직원들은 한 곡 한 곡에 집중했다.

이날 공연은 ‘평택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공연은 홍승찬 교장이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클래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게 하려고 기획하던 중 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도 이 같은 소식을 듣고 흔쾌히 수락해 이뤄졌다.

홍 교장은 “음악은 학생들의 기본 성품과 역량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교육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역량 함양과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이찬우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고 곡과 곡 사이에 유예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의 재치 있는 해설로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필하모닉오케스트 이날 현대의 유명한 미국 작곡가인 리로이 앤더슨의 히트곡 모음곡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선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로 많이 알려진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지난해 개봉된 영화를 통해 더욱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차 례로 연주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1990년대 세계 명화로 손꼽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영화 ‘쥬라기 공원’의 OST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들려줬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4년 평택프라임으로 창단해 2016년 현재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복지관, 요양원, 초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