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다양한 예술교육활동 전개할 것”

“다양한 예술교육활동 전개할 것”

by 운영자 2019.05.28

‘평택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송일초교서 열려
지난 24일 평택 송일초등학교(교장 김쾌수) 다목적실, 이곳을 가득 메운 3~6학년 학생 240여 명과 교직원들은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공연은 ‘평택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공연은 김쾌수 교장이 평소 클래식을 접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클래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게 하려고 기획하던 중 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이병기)에서도 이 같은 소식을 듣고 흔쾌히 수락해 이뤄졌다. 이에 앞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4일 서정리초등학교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교장은 “전교생에게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지만 연주회 장소가 작아 전교생이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감성과 창의성을 가진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다양한 예술교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악회는 이찬우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고 유예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이 중간 중간 곡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학생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다갈 수 있게 했다.

필하모닉오케스트 이날 현대의 유명한 미국 작곡가인 리로이 앤더슨의 히트곡 모음곡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선 동요 ‘반짝반짝 작은별’로 많이 알려진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 지난해 개봉된 영화를 통해 더욱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차례로 연주했다. 마지막 순서에는 1990년대 세계 명화로 손꼽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영화 ‘쥬라기 공원’의 OST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들려줬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14년 평택프라임으로 창단해 2016년 현재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복지관, 요양원, 초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