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농악 전수교육관,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

평택농악 전수교육관,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

by 운영자 2019.07.03

평택농악보존회, 8월 30일까지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 진행
우리 음악으로 쏟아지는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가 오는 8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2019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이 행사는 평택시 주최, 평택농악보존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한다.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을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평택농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으로서 전문연희패적 성격과 마을공동체의 두레굿 형식이 조화를 이루어 장단이 빠르고 경쾌해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에 걸맞은 흥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특히 상모 놀음, 버나 놀이, 무동놀이는 평택농악만이 갖는 특징이자 자랑으로 잠시나마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해준다.

이 행사에서는 평택농악의 공연과 더불어 전통문화 예술 춤 연구소, 소리사위예술단, 전통연희단 신아리, 전통타악그룹 천공, 퓨전국악 앙상블 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주 활동을 해온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지역예술단체 연계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관객과 호흡하는 어울림마당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691-0237)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