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안성에서 달린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안성에서 달린다

by 운영자 2019.07.09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3시 안성맞춤아트홀
우리나라 공연계의 전설 뮤지컬…S석 3만원·A석 2만원
안성시는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3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학전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연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공연계의 전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연변 처녀 ‘선녀’의 눈으로 실직 가장, 가출 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냈다. 김민기 학전 대표가 국내 정서에 맞게 번안·각색해 20세기 말 IMF 시절 한국 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김윤석·설경구·조승우·장현성·황정민·방은진·배해선·이정은, 김원해, 김종구, 김재범, 박정표, 정문성, 최재웅 등 247명의 배우와 연주자자 ‘지하철 1호선’을 거쳤다. 독일 ‘그립스(GRIPS) 극단 - 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이 원작이다.

‘지하철 1호선’은 우리나라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 도입, 11명의 배우가 97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 연기, 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음악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1994년 초연 이후 4100회 이상 공연되며 71만 여명이 넘게 관람했고 중국·일본·홍콩·독일 등에서 해외공연도 진행했다. 원작자인 ‘폴커 루드비히’는 우리나라의 <지하철 1호선>을 15번 관람 한 이후 “전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는 ‘지하철 1호선’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공연”이라고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안성에서 공연되는 ‘지하철 1호선’은 ‘1998년 IMF 시절’을 시대배경으로 고정시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켓은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만 12세 이상(중학생)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031-660-0665~6)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