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안성시 ‘독립운동의 흔적을 만나다’ 국외 사적지 탐방 성료

안성시 ‘독립운동의 흔적을 만나다’ 국외 사적지 탐방 성료

by 운영자 2019.08.28

6박 7일간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 방문
안성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독립운동의 흔적을 만나다’ 국외 사적지 탐방이 성황리에 마쳤다.

국외 사적지 탐방단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김태동 학예연구관을 단장으로 관내 청소년 24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하여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했다.

이 기간 탐방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동경로를 따라 상해-가흥-해염-항주-남경-장사-광주-기강-중경의 중국내 소재한 임시정부 사적지,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 관련 사적지를 돌며 직접 몸으로 체험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사용한 ‘상해 임시정부 청사’, 상해시기 독립 운동가들의 묘소인 ‘만국공묘’, 윤봉길 의사가 의거를 거행한 ‘홍구공원’, 마지막 청사였던 ‘중경임시정부청사(연화지)’ 등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생생한 전문 설명을 들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에 한층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탐방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역사를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았다”며 “일반적으로 방문하기 힘든 곳을 방문했고 학교에서 배울 때는 연관성이 떨어져 보이는 사건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경기도 공모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안성 관내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기념하고 생생한 역사를 체험하는 첫 기회로써 큰 관심을 보였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