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에들체시(Siedlce) 시립문화재단 소속 ‘까로댄스시어터’의 2019년 기획공연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a)’이 지난 9월 폴란드 무대에 이어서 오는 11월 안성 관객을 찾는다.

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울댄스컴퍼니와 폴란드 시에들체시의 A. 메체르이시키(A. Me?erycki) 문화예술센터 내 까로댄스시어터(Caro Dance Theater)간 매년 공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공연예술 교류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한국과 폴란드 수교기념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됐다.

공연에서는 현대적인 접근과 표현방식으로 유럽을 비롯해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예술감독 겸 안무가인 이보나 마리아 오르첼로브스카(Iwona Maria Orzelowska)의 감각적인 해석과 함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무용수들이 펼치는 새로운 셰익스피어 불멸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환상적인 무대를 볼 수 있다.

무용극은 ‘월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적인 고전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두 나라의 사회문화적인 특성에 맞춰 현대적인 접근과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해석하여 제작됐다.

무용극은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청년티켓(8세~만 24세) 2만원이며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www.anseong.go.kr/arthall),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이나 안성맞춤아트홀 1층 매표소에서 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은 각 등장인물과의 감정이입을 통해 사랑, 운명, 기회, 이원성 및 시간과 같은 주제가 여전히 삶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관련이 있음을 새로운 접근방법을 통해서 자신을 깨닫고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031-660-0665~6)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