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꿈나무들의 요람 ‘내기초 지영희국악관현악단’
국악 꿈나무들의 요람 ‘내기초 지영희국악관현악단’
by 운영자 2019.11.13
평택이 낳은 국악 영웅 ‘지영희 선생’ 뜻 기려
오는 21일 내기초 한울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
오는 21일 내기초 한울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평택이 나은 한국 국악계의 거목 지영희 선생의 뜻을 이으며 어느새 지역을 빛내는 대표적인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영희 선생의 뜻 기리며 창단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에 있는 내기초등학교(교장 최원근)가 지역에서 국악 꿈나무들의 요람이 되고 있다.
바로 2013년부터 활동하는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하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그 중심이다.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평택시와 지영희기념사업회에서 공식적인 지원과 인정을 받는 곳으로 한국 근대음악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평택이 낳은 국악 영웅이자 해금 천재인 지영희 선생의 뜻을 기린다.
실제 지영희 선생은 이곳 내기리에서 태어나 내기초에 다니기도 했다. 선생의 이름을 딴 국악관현악단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예술적 학습동기 부여를 통해 열린 교육의 큰 틀을 이루는 목표를 하고 있다.
◆지역 넘어 전국으로 명성 확대
창단 6년, 이제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의 명성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서 열린 ‘우리 소리, 우리의 꿈’ 통일 염원 국악 콘서트‘에 당당히 초청받아 연주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선별된 도내 국악관현악단과 전문가들이 참가했는데 지영희국악관현악단도 ’만춘곡‘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지영희관현악단의 객관적인 실력과 위상을 보여준다.
최원근 교장은 “내기초는 작은 시골 학교지만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국악계의 큰 스승 지영희 선생의 뜻과 얼을 잇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학생이 자부심을 느끼면서 국악관현악단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전국서 알아주는 초등국악관현악단
현재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4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보통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나름 치열한 오디션을 보고 선발된다. 그러나 특별히 음악교육을 받는 학생이기보다는 국악기에 흥미를 갖고 우리 음악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문미애 교사는 “처음 국악기 이름도 몰랐던 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쌓이고 합주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탄탄한 커리큘럼과 단원으로서 아이들이 갖는 자부심과 책임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단원들은 매일 아침 8시 30분까지 등교해 수업 시작 전인 9시까지 관현악단실에서 합주연습을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전체적으로 매일 9시 40분부터 10시까지 하는 특기활동 시간에 개별연습을 한다.
여기에 매주 월요일 아쟁,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타악기 등 파트별로 외부 전문레슨 강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개별 레슨을 하고 수요일에는 합주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레슨에 들어가는 비용은 학교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처럼 탄탄한 프로그램과 단원으로 갖는 아이들의 책임감과 자부심이 어울려져 전국에서 알아주는 초등국악관현악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립 6주년 기념 ‘제6회 정기연주회’ 앞둬
문 교사는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평택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영희국악관현악단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내기초 한울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문 교사는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평택시의 대표 문화 사절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누구나 오셔서 우리 국악기의 아름다운 합주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
◆지영희 선생의 뜻 기리며 창단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에 있는 내기초등학교(교장 최원근)가 지역에서 국악 꿈나무들의 요람이 되고 있다.
바로 2013년부터 활동하는 ‘내기초등학교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하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그 중심이다.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평택시와 지영희기념사업회에서 공식적인 지원과 인정을 받는 곳으로 한국 근대음악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평택이 낳은 국악 영웅이자 해금 천재인 지영희 선생의 뜻을 기린다.
실제 지영희 선생은 이곳 내기리에서 태어나 내기초에 다니기도 했다. 선생의 이름을 딴 국악관현악단은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예술적 학습동기 부여를 통해 열린 교육의 큰 틀을 이루는 목표를 하고 있다.
◆지역 넘어 전국으로 명성 확대
창단 6년, 이제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의 명성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서 열린 ‘우리 소리, 우리의 꿈’ 통일 염원 국악 콘서트‘에 당당히 초청받아 연주했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선별된 도내 국악관현악단과 전문가들이 참가했는데 지영희국악관현악단도 ’만춘곡‘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지영희관현악단의 객관적인 실력과 위상을 보여준다.
최원근 교장은 “내기초는 작은 시골 학교지만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국악계의 큰 스승 지영희 선생의 뜻과 얼을 잇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학생이 자부심을 느끼면서 국악관현악단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전국서 알아주는 초등국악관현악단
현재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은 4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보통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나름 치열한 오디션을 보고 선발된다. 그러나 특별히 음악교육을 받는 학생이기보다는 국악기에 흥미를 갖고 우리 음악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문미애 교사는 “처음 국악기 이름도 몰랐던 아이들의 연주 실력이 쌓이고 합주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탄탄한 커리큘럼과 단원으로서 아이들이 갖는 자부심과 책임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단원들은 매일 아침 8시 30분까지 등교해 수업 시작 전인 9시까지 관현악단실에서 합주연습을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전체적으로 매일 9시 40분부터 10시까지 하는 특기활동 시간에 개별연습을 한다.
여기에 매주 월요일 아쟁, 가야금, 해금, 피리, 대금, 타악기 등 파트별로 외부 전문레슨 강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개별 레슨을 하고 수요일에는 합주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레슨에 들어가는 비용은 학교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처럼 탄탄한 프로그램과 단원으로 갖는 아이들의 책임감과 자부심이 어울려져 전국에서 알아주는 초등국악관현악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창립 6주년 기념 ‘제6회 정기연주회’ 앞둬
문 교사는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평택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마스코트’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영희국악관현악단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내기초 한울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문 교사는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평택시의 대표 문화 사절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누구나 오셔서 우리 국악기의 아름다운 합주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안성교차로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