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힐링콘서트’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힐링콘서트’

by 운영자 2019.12.20

평택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23일 오후 7시 30분 평택대 음악당
감미로운 음색으로 성가곡·민요·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 선보여
평택여성합창단(단장 김경숙, 이하 여성합창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평택대학교 음악당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는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힐링콘서트’라는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이 연주회는 평택·안성교차로신문, 굿모닝병원 등이 후원하며 지휘는 노기환 평택대학교 대학원 합창지휘 외래교수가, 반주는 피아니스트 황은영이 맡는다.

여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성가곡·민요·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먼저 성가곡 ‘Gloria Festiva’를 시작으로 ‘Festiva Sanctus’, ‘Exaudi Laudate’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려준다.

이어 ‘상주 아리랑’, ‘가고지고 보고지고’를 불러 공연장의 분위기를 돋운다. 마지막에는 ‘눈’, ‘못잊어’, ‘낮달’, ‘사랑의 나무’ 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특별출연 무대도 마련된다. 현재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전수장학생 한기윤 씨가 판소리 홍보가 중 ‘박타령’을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솔리스텐 누오베 무지케’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준비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 오케스트라는 성악과 합창반주를 비롯해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를 넓히며 청중 중심의 음악으로 연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평택여성합창단은 1990년 6월에 평택시어머니합창단으로 창단, 2011년 평택여성합창단으로 개칭됐다. 2011년 단기 4343주년 개천절 기념식 행사, 2012년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 2013년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나눔의 콘서트’ 등 전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창원 그랑프리 합창경연대회 금상, 전국 의림 합창경연대회 대상, 광주 전국 여성합창대회 동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6월 1일에는 미국 음악계에서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카네기홀 합창시리즈’에 초대받아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Carnegie Hall)’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성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신입 단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이다. 연습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남부문예회관 악실에서 2시간씩 진행된다.
(문의: 010-7338-5230)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