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택시,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선정

평택시,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선정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4.10

뮤지컬 발레 ‘빨간모자’ 등 5개 작품…국비 9300만원 지원
市, 코로나19 종식 후 서부·남부·북부문예회관에 고르게 배분
평택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최·주관하는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공모에 총 5개 작품이 선정돼 국비 9300여 만원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전체 객석의 30%는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사업의 의미를 더한다.

사업은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시는 먼저 지난 1월 국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공모에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굿 세워라 금순아’를 유치했다.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 공모에서는 인천시티발레단의 어린이 유괴범죄 예방교육공연 뮤지컬 발레 ‘빨간모자’, 퓨전엠씨의 ‘비보이, 한국의 멋을 그리다 Show Passion Korea’, 창작공간 스튜디오 블루의 3대가 웃고 우는 연극 ‘염쟁이 유씨’, 서울교육문화예술원의 융복합 3D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선정돼 평택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르게 됐다.

올해 사업 공모에는 전국 170여 개 문화예술회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는 지난해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공모에서 국립현대무용단 ‘혼합’, ‘쓰리 디바 콘서트(Three Diva Concert)’, ‘베토벤 시리즈1’ 등 3개 공연을 유치해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서부, 남부, 북부문예회관에 고르게 배분할 것”이라면서 “새로 출범한 평택시문화재단의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