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다리도서관,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운영

배다리도서관,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운영

by 평택안성교차로 2020.06.24

어르신 인터뷰 및 자신의 삶의 이야기 기록으로 남겨
결과물, 마을인물백과사전으로 출간…출판기념회 열려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길위의 인문학(함께 쓰기-심화) 공모사업의 지원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구술생애사업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돼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구술생애사업은 잊혀 지기 쉬운 지역의 역사와 개인의 소소한 일상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아카이빙(Archiving)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카리빙 작업은 컴퓨터 시스템에서 기록 보관소 내에 파일을 적재하고 관리하는 작업이다.

기억수집가가 지역의 어르신을 인터뷰해 구술, 녹취, 기록하는 1차 프로그램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와 어르신이 직접 삶의 이야기를 쓰기와 그리기를 통해 표현하는 2차 프로그램 ‘내 인생의 한 장면’으로 운영된다.

1,2차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마을인물백과사전’으로 출간, 지역사의 소중한 자료로 보존된다. 매년 어르신, 청년, 시민들이 화합하고 음악과 문학이 함께하는 출판기념회와 ‘기억을 기록하다 展’ 전시회도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7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27회, 출판기념회는 11월 21일에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tlib.go.kr)와 인스타그램(#평택시도서관#pt_bdlib)을 참고하면 된다.

기억수집가와 ‘내 인생의 한 장면’에 참여하고자 하는 55세 이상 시민은 전화(031-8024-5467, 5497)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6년간 꾸준히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구술생애사업이 지역사 아카이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화 기자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