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폭염과 열대야 이기는 음식

폭염과 열대야 이기는 음식

by 마이빌평택 2018.07.22

[음식이야기]
수박
여름 과일의 제왕 수박은 수분이 많고 맛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제철 과일이지만 사실 스태미나 음식이기도 하다. 수박에는 시트롤린(L-Citrulline) 성분이 풍부하다. 시트롤린은 체내에서 아르기닌(L-arginine)으로 변환되어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바나나
짧은 시간 내 빠른 체력보충 효과를 발휘한 음식이 바로 바나나다. 체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칼륨, 카로틴, 비타민C 등이 풍부한 탄수화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격렬한 체력을 소비할 경우 근육경련이 자주 발생하는데 바로 칼륨이 이러한 근육 이완을 돕는데 탁월하다. 포만감도 준다. 지구력이 필요한 날이라면 바나나를 챙겨두자.

퀴노아
퀴노아는 고대 잉카문명 시절부터 재배된 고단백·고영양 식품으로 당당히 슈퍼푸드에 선정됐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른 곡류와 달리 나트륨이 거의 없다. 다른 곡물에 비해 두 배 더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력 소비에 따른 허기도 줄여준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조건부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이 수박 못지않게 많이 들어 있다. 아르기닌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근육 조직을 강하게 만들고 면역력 향상에 탁월하다.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피로 회복을 돕고 산화질소 생성을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아보카도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로 맛으로는 대결할 수 없다 보니 주로 퓨전음식의 재료로 사용된다. 비타민도 풍부한데 그중 비타민B는 신경과 뇌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 준다. 혈액순환을 돕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칼륨도 풍부하다. 폭염과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높이는 원인이다.

호박씨
호박 씨앗은 영양의 보고다. 건강에 좋은 지방과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하고 카로티노이드와 비타민E 등 항산화제, 고도 불포화지방산, 칼륨, 비타민B2, 엽산도 들어 있다.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