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으로 아늑한 실내 만들기
‘커튼’으로 아늑한 실내 만들기
by 마이빌평택 2018.09.05
[아름다운 생활]
가을을 여는 9월, 집안 곳곳에 스며들었던 여름 느낌을 가을 분위기로 바꿔야 할 때다. 여름에 밝은 계통의 색과 원색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했다면, 가을에는 차분함과 아늑함·포근함을 주는 인테리어를 고려할 만하다. 커튼을 활용한 인테리어 방법을 알아본다.
적은 비용으로 겨울까지 나는 커튼
커튼은 형태에 따라서 어태치트·교차형·루스·풍선형 커튼 등으로 나뉘기도 하고 소재에 따라서 린넨·패브릭·자카드 커튼 등으로 분류된다. 커튼의 변화로 미적효과를 볼 수 있는 동시에 외풍·햇빛을 막아주는 실용적인 기능도 누릴 수 있어 커튼을 고를 때 소재와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곧 맞이할 겨울을 위해 커튼을 두 개 구매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다. 저렴하게 두 계절을 날 수 있는 커튼 인테리어 법은 얇은 속 커튼과 그 위의 주름 휘장과 덧 휘장의 소재를 각각 다른 것으로 다는 것이다.
낮에는 아직 덥기 때문에 속 커튼은 레이스, 비스코스 혼방 등의 얇은 소재로 만든 것을 골라야 한다. 주름 휘장과 덧 휘장은 자카드·패브릭 등 다소 두꺼운 소재로 된 커튼을 골라 속 커튼 위에 설치하면 찬바람을 막을 수 있어 겨울커튼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 속 커튼은 화이트·아이보리 색을 고르면 어떤 색상의 주름 휘장 및 덧 휘장이든지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집·계절·취향 모두 고려해야
화이트·그린·블루가 여름을 대표하는 색상이라면 단연 가을에는 골드·브라운 계열이 압도적이다. 계절에 따라 골드·브라운을 선택하는 이도 많지만 요즘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소비자가 많아져 가을에도 더욱 다양한 색상·패턴의 커튼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하다 보면 인테리어를 망칠 수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패턴 중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집’에 어울려야 한다. 심플하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의 ‘젠 스타일’이면 무채색 계열의 커튼을 택하면 좋다. 소재는 면·린넨·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작은 꽃무늬 등이 박힌 디자인은 어울리지 않으니 피해야 한다.
앤티크 가구가 많은 집이면 아이보리 색이 무난하다. 가을이라고 브라운 커튼을 달아 놓으면 집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우중충해지기 때문이다. 커튼의 소재는 실크·벨벳 등이 잘 어울린다.
뚜렷한 개성이 없거나 인테리어에 자신이 없다면 커튼으로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살려보자. 되도록 무늬 없는 원단을 사용하고 브라운 등 한 가지 톤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단색을 사용하더라도 그러데이션 효과를 낸 천을 사용하면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
소재별 ‘세탁방법’
커튼은 보통 40만원 이상 고가이다. 비싸게 주고 산 커튼을 오랫동안 예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탁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린넨_ 세탁기 대신 손빨래를 하는 편이 좋다. 면은 세탁기에 돌렸을 때 줄어드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면이 섞인 린넨 혼방은 다림질을 꼭 하거나 다림질이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세탁소에 맡기자.
자카드_ 집에서는 세탁할 수 없으니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자카드의 경우 집에서 세탁할 때 쓰는 중성세제를 풀어서 써도 금방 색이 변할 수도 있다.
어떠한 커튼이든 표백제 사용은 금물이다. 커튼은 표백제에 닿았을 때 원래의 색을 쉽게 잃어버리게 된다. 말릴 때는 약하게 짜서 그늘에 말리고 반 건조된 상태에서 걸어두자.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
적은 비용으로 겨울까지 나는 커튼
커튼은 형태에 따라서 어태치트·교차형·루스·풍선형 커튼 등으로 나뉘기도 하고 소재에 따라서 린넨·패브릭·자카드 커튼 등으로 분류된다. 커튼의 변화로 미적효과를 볼 수 있는 동시에 외풍·햇빛을 막아주는 실용적인 기능도 누릴 수 있어 커튼을 고를 때 소재와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곧 맞이할 겨울을 위해 커튼을 두 개 구매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다. 저렴하게 두 계절을 날 수 있는 커튼 인테리어 법은 얇은 속 커튼과 그 위의 주름 휘장과 덧 휘장의 소재를 각각 다른 것으로 다는 것이다.
낮에는 아직 덥기 때문에 속 커튼은 레이스, 비스코스 혼방 등의 얇은 소재로 만든 것을 골라야 한다. 주름 휘장과 덧 휘장은 자카드·패브릭 등 다소 두꺼운 소재로 된 커튼을 골라 속 커튼 위에 설치하면 찬바람을 막을 수 있어 겨울커튼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 속 커튼은 화이트·아이보리 색을 고르면 어떤 색상의 주름 휘장 및 덧 휘장이든지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집·계절·취향 모두 고려해야
화이트·그린·블루가 여름을 대표하는 색상이라면 단연 가을에는 골드·브라운 계열이 압도적이다. 계절에 따라 골드·브라운을 선택하는 이도 많지만 요즘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소비자가 많아져 가을에도 더욱 다양한 색상·패턴의 커튼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하다 보면 인테리어를 망칠 수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패턴 중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집’에 어울려야 한다. 심플하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의 ‘젠 스타일’이면 무채색 계열의 커튼을 택하면 좋다. 소재는 면·린넨·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작은 꽃무늬 등이 박힌 디자인은 어울리지 않으니 피해야 한다.
앤티크 가구가 많은 집이면 아이보리 색이 무난하다. 가을이라고 브라운 커튼을 달아 놓으면 집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우중충해지기 때문이다. 커튼의 소재는 실크·벨벳 등이 잘 어울린다.
뚜렷한 개성이 없거나 인테리어에 자신이 없다면 커튼으로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살려보자. 되도록 무늬 없는 원단을 사용하고 브라운 등 한 가지 톤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단색을 사용하더라도 그러데이션 효과를 낸 천을 사용하면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든다.
소재별 ‘세탁방법’
커튼은 보통 40만원 이상 고가이다. 비싸게 주고 산 커튼을 오랫동안 예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탁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린넨_ 세탁기 대신 손빨래를 하는 편이 좋다. 면은 세탁기에 돌렸을 때 줄어드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면이 섞인 린넨 혼방은 다림질을 꼭 하거나 다림질이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세탁소에 맡기자.
자카드_ 집에서는 세탁할 수 없으니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자카드의 경우 집에서 세탁할 때 쓰는 중성세제를 풀어서 써도 금방 색이 변할 수도 있다.
어떠한 커튼이든 표백제 사용은 금물이다. 커튼은 표백제에 닿았을 때 원래의 색을 쉽게 잃어버리게 된다. 말릴 때는 약하게 짜서 그늘에 말리고 반 건조된 상태에서 걸어두자.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