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커피 생산 1위 ‘브라질’
전 세계 커피 생산 1위 ‘브라질’
by 마이빌평택 2017.01.09
[이평기의 커피이야기]
세계에서 커피 생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브라질이다. 전 세계 커피 생산 1위, 커피 소비도 미국에 이어 2위다. 이번엔 브라질 커피를 알아본다.
브라질 세하도 또는 세라도 커피라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세하도(Cerrado) 지역이 브라질 커피의 주산지이기 때문에 ‘브라질 세하도’라고 부른다. 세라도는 영어 발음이다. 또 브라질 산토스(Santos)라는 이름도 한 번쯤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산토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항구 이름으로 커피 무역을 주로 했던 곳이라서 보통 브라질 커피를 ‘브라질 산토스’라 부르기도 한다. 커피는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데 브라질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1000m 정도에서 재배된다. 참고로 고도가 높은 곳에서 생산될수록 커피의 밀도가 높아 단단하다.
브라질 커피에서 ‘NY2’나 ‘No.2’ 등의 표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2등급인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니다. 브라질 커피의 1등급은 ‘NY2’나 ‘No.2’로 표기한다. ‘NY2’는 세계무역에서 아라비카 생두 등급을 분류하는 뉴욕무역거래소(NYBOT, New York Board of Trading)에 따른 방식이다. NY2의 등급표기는 결점두의 함량을 나타내며 측정값이 6일 경우 NY2, 9일 경우 NY2/3로 등급을 정한다.
FC라는 표기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Fine Cup’을 말한다. 커핑을 통해 품질 평가를 해서 ‘Fine Cup(FC)’과 ‘Good Cup(GC)’으로 분류한다. FC가 훨씬 좋은 커피다. SC17/18 같은 표기를 본 적도 있을 것이다. 다른 커피 생산국에서도 사용하는 이 표기법은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를 나타낸다. 스크린 사이즈는 1/64인치로 약 0.4mm이고 SC17/18은 6.75~7.14mm 크기의 생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품질의 생두는 생산된 고도가 높은 곳, 생두의 크기가 큰 것, 결점두가 적은 것, 향미 특성이 좋고 밸런스가 좋은 것을 말한다. 물론 나라마다 1등급의 생두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모든 커피가 이러한 기준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나라의 커피든 등급이 높은 커피일수록 좋은 커피인 것은 확실하다.
브라질 커피의 일반적 특징은 중성적인 맛이 난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블렌딩의 베이스로 많이 쓴다. 물론 커피 생두의 가공 방법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 수세식으로 가공한 커피는 중남미 커피 특유의 상큼한 신맛과 과일향이 느껴지기도 하며 내추럴 방식으로 가공한 커피는 단맛이 더 나고 낮은 톤의 향신료의 느낌도 난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즐겨볼 수 있는 게 브라질 커피이다. 평범한 커피도 많지만 COE(Cup Of Excellence,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11개국에서 진행되는 커피 경매 프로그램)가 처음 시작된 나라이고 올해는 가공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COE가 진행되는 나라인 만큼 아주 멋진 커피도 많다. 잘 찾아보고 즐겨봤으면 좋겠다.
직접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음용 방법이 있다고 한다. 얼음을 채운 컵에 콜라를 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넣어 마시는 방법이다. ‘카페 콕’이라고 한다. 에스프레소와 탄산이 만나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 보기에도 좋다. 맛은 한때 유행했던 보리음료와 비슷하다. 물론 그 음료보다 훨씬 풍부하고 맛이 깊다. 요즘도 가끔 색다른 음료가 생각날 때는 ‘카페 콕’을 한 잔 만들어 마신다. 독자 분들도 브라질 커피 맛을 느껴보기 바란다.
브라질 세하도 또는 세라도 커피라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세하도(Cerrado) 지역이 브라질 커피의 주산지이기 때문에 ‘브라질 세하도’라고 부른다. 세라도는 영어 발음이다. 또 브라질 산토스(Santos)라는 이름도 한 번쯤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산토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항구 이름으로 커피 무역을 주로 했던 곳이라서 보통 브라질 커피를 ‘브라질 산토스’라 부르기도 한다. 커피는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데 브라질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1000m 정도에서 재배된다. 참고로 고도가 높은 곳에서 생산될수록 커피의 밀도가 높아 단단하다.
브라질 커피에서 ‘NY2’나 ‘No.2’ 등의 표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2등급인가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니다. 브라질 커피의 1등급은 ‘NY2’나 ‘No.2’로 표기한다. ‘NY2’는 세계무역에서 아라비카 생두 등급을 분류하는 뉴욕무역거래소(NYBOT, New York Board of Trading)에 따른 방식이다. NY2의 등급표기는 결점두의 함량을 나타내며 측정값이 6일 경우 NY2, 9일 경우 NY2/3로 등급을 정한다.
FC라는 표기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Fine Cup’을 말한다. 커핑을 통해 품질 평가를 해서 ‘Fine Cup(FC)’과 ‘Good Cup(GC)’으로 분류한다. FC가 훨씬 좋은 커피다. SC17/18 같은 표기를 본 적도 있을 것이다. 다른 커피 생산국에서도 사용하는 이 표기법은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를 나타낸다. 스크린 사이즈는 1/64인치로 약 0.4mm이고 SC17/18은 6.75~7.14mm 크기의 생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품질의 생두는 생산된 고도가 높은 곳, 생두의 크기가 큰 것, 결점두가 적은 것, 향미 특성이 좋고 밸런스가 좋은 것을 말한다. 물론 나라마다 1등급의 생두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모든 커피가 이러한 기준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나라의 커피든 등급이 높은 커피일수록 좋은 커피인 것은 확실하다.
브라질 커피의 일반적 특징은 중성적인 맛이 난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블렌딩의 베이스로 많이 쓴다. 물론 커피 생두의 가공 방법에 따라 그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 수세식으로 가공한 커피는 중남미 커피 특유의 상큼한 신맛과 과일향이 느껴지기도 하며 내추럴 방식으로 가공한 커피는 단맛이 더 나고 낮은 톤의 향신료의 느낌도 난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즐겨볼 수 있는 게 브라질 커피이다. 평범한 커피도 많지만 COE(Cup Of Excellence,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11개국에서 진행되는 커피 경매 프로그램)가 처음 시작된 나라이고 올해는 가공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COE가 진행되는 나라인 만큼 아주 멋진 커피도 많다. 잘 찾아보고 즐겨봤으면 좋겠다.
직접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음용 방법이 있다고 한다. 얼음을 채운 컵에 콜라를 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넣어 마시는 방법이다. ‘카페 콕’이라고 한다. 에스프레소와 탄산이 만나 풍부한 거품을 만들어 보기에도 좋다. 맛은 한때 유행했던 보리음료와 비슷하다. 물론 그 음료보다 훨씬 풍부하고 맛이 깊다. 요즘도 가끔 색다른 음료가 생각날 때는 ‘카페 콕’을 한 잔 만들어 마신다. 독자 분들도 브라질 커피 맛을 느껴보기 바란다.
- 평택 넓은 벌 한가운데, 전원카페 '러디빈지금'에서 커피, 강아지들과 함께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사내.
- 전원카페 ‘러디빈 지금’ 대표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47-26), C.P : 010-9279-5764
- e-mail : lpgall@naver.com
- www.ruddy.kr (원두판매 쇼핑몰)
- http://blog.naver.com/lpg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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