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맛과 향이 있는 ‘해조류’
독특한 맛과 향이 있는 ‘해조류’
by 마이빌평택 2018.01.25
[음식이야기]
해조류는 바다에 서식하는 모든 식물을 이르는 말로, 흔히 ‘바닷말’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해조류는 다시마와 미역이 거의 70%에 이르며 보통 생식하기보다는 말린 것을 많이 먹는다. 해조류는 사는 장소에 따라 분류된다.
바다 얕은 곳에 서식하는 것부터 녹조류·갈조류·홍조류 순으로 구분한다. 해조류는 영양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건강식 또는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녹조류
파래_ 민물이 흘러들어 바닷물과 섞이는 연안에서 잘 자라는 녹조류로, 특유의 향이 나고 맛이 좋으며 비타민A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이 요오드와 비타민U가 양배추의 약 70배 이상 들어 있어 피부를 좋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 열량이 낮고 식물성 섬유소질이 많아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에도 좋다.
청각_ 사슴뿔을 닮은 청각은 파도가 비교적 적은 곳에서 잘 자란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각종 성인병에 좋고 비만을 예방한다. 육류 요리와 좋은 궁합을 이루며 비타민C·칼슘·인 등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뼈 발육에도 좋다. 또한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섬유소질이 배변을 돕는다.
매생이_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과 스트레스·우울증 해소에 좋다. 꾸준히 먹으면 산성체질이 중화되고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숙취해소에도 좋아 술안주로도 제격. 옛말에 ‘미운 사위에게 매생이국 준다’는 말이 있는데, 매생이국은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아 뜨거운 줄 모르고 먹다가 화를 당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갈조류
톳_ 사슴 꼬리와 비슷하다 하여 녹미채(尾菜)라고 부른다. 칼륨·칼슘·인 등 각종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을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특히 톳은 천연 칼슘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칼륨·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애용됐다.
미역_ 단백질·탄수화물·지질과 철분·요오드와 같은 필수무기질 외에도 각종 칼슘·나트륨·마그네슘·인·황 등이 들어 있다. 미역에 들어 있는 알긴산과 같은 당류는 콜레스테롤이나 식품의 중금속 등을 흡수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산모의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염분을 수분과 함께 배출시켜 부기를 빠지게 한다. 성인병 예방에 우수한 식품이다.
모자반_ 입맛 없는 겨울철 별미로, 쟁반처럼 생긴 뿌리가 바위에 단단히 붙어 자란다. 칼슘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제주의 대표적 토속음식인 몸국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매끈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는 몸국에 들어가는 모자반이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홍조류
김_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고루 함유한 김은 바다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 자란다.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편이며 필수아미노산이 많다. 포피란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간기능과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히 먹으면 피부와 머리카락이 윤택해지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용으로도 좋다.
우뭇가사리_ 삶은 우뭇가사리를 굳히면 우무가 되고, 다시 우무를 말리면 양갱·잼·젤리 등의 원료가 되는 한천이 된다. 한천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이며, 칼슘·나트륨·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그밖에 철·구리·아연 등도 일부 함유하고 있다. 영양적 가치는 적지만 칼로리가 높지 않아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우뭇가사리에 포함된 탄수화물은 장의 활동을 돕고 몸속의 중금속 등을 배출하며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한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
바다 얕은 곳에 서식하는 것부터 녹조류·갈조류·홍조류 순으로 구분한다. 해조류는 영양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건강식 또는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녹조류
파래_ 민물이 흘러들어 바닷물과 섞이는 연안에서 잘 자라는 녹조류로, 특유의 향이 나고 맛이 좋으며 비타민A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이 요오드와 비타민U가 양배추의 약 70배 이상 들어 있어 피부를 좋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 열량이 낮고 식물성 섬유소질이 많아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에도 좋다.
청각_ 사슴뿔을 닮은 청각은 파도가 비교적 적은 곳에서 잘 자란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각종 성인병에 좋고 비만을 예방한다. 육류 요리와 좋은 궁합을 이루며 비타민C·칼슘·인 등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뼈 발육에도 좋다. 또한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섬유소질이 배변을 돕는다.
매생이_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과 스트레스·우울증 해소에 좋다. 꾸준히 먹으면 산성체질이 중화되고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 숙취해소에도 좋아 술안주로도 제격. 옛말에 ‘미운 사위에게 매생이국 준다’는 말이 있는데, 매생이국은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아 뜨거운 줄 모르고 먹다가 화를 당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갈조류
톳_ 사슴 꼬리와 비슷하다 하여 녹미채(尾菜)라고 부른다. 칼륨·칼슘·인 등 각종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을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특히 톳은 천연 칼슘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칼륨·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애용됐다.
미역_ 단백질·탄수화물·지질과 철분·요오드와 같은 필수무기질 외에도 각종 칼슘·나트륨·마그네슘·인·황 등이 들어 있다. 미역에 들어 있는 알긴산과 같은 당류는 콜레스테롤이나 식품의 중금속 등을 흡수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산모의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염분을 수분과 함께 배출시켜 부기를 빠지게 한다. 성인병 예방에 우수한 식품이다.
모자반_ 입맛 없는 겨울철 별미로, 쟁반처럼 생긴 뿌리가 바위에 단단히 붙어 자란다. 칼슘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제주의 대표적 토속음식인 몸국을 많이 먹으면 피부가 매끈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는 몸국에 들어가는 모자반이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홍조류
김_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 불릴 만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고루 함유한 김은 바다의 암초에 이끼처럼 붙어 자란다.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편이며 필수아미노산이 많다. 포피란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간기능과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히 먹으면 피부와 머리카락이 윤택해지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용으로도 좋다.
우뭇가사리_ 삶은 우뭇가사리를 굳히면 우무가 되고, 다시 우무를 말리면 양갱·잼·젤리 등의 원료가 되는 한천이 된다. 한천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이며, 칼슘·나트륨·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그밖에 철·구리·아연 등도 일부 함유하고 있다. 영양적 가치는 적지만 칼로리가 높지 않아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우뭇가사리에 포함된 탄수화물은 장의 활동을 돕고 몸속의 중금속 등을 배출하며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한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