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겨울옷 관리하는 방법
까다로운 겨울옷 관리하는 방법
by 마이빌평택 2018.03.13
[아름다운 생활]
이맘때면 두꺼운 옷들을 세탁하고 정리해서 보관하는 집안일은 필수다. 하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관리법도 달라 잘못 관리하면 옷이 망가질 수 있다. 종류·소재별 겨울옷 관리법을 알아본다.
패딩·코트·니트·가죽 보관법
패딩을 보관할 때는 충전제의 부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세탁한 뒤에 한쪽으로 뭉쳐 있는 충전제를 풀어준다. 그리고 옷걸이에 걸어두기보다 바닥에 펴서 말린다.
옷걸이에 걸면 충전제가 밑으로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린 후에 돌돌 말거나 압축 팩에 넣어 부피를 줄인 다음 보관한다.
모직 코트는 브러시를 이용해 먼지를 털어내고 간단히 보풀을 제거한 뒤 세탁한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다면 세탁비닐을 벗겨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곳에 걸어 기름기를 날린 후 플라스틱이나 철 옷걸이보다 나무 소재로 된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니트류는 잘못 보관하면 옷이 늘어날 수 있어 관리가 만만치 않다. 보풀제거기나 일회용 면도기 등으로 보풀을 제거하고 늘어나기 쉬운 목과 소매 부분은 안쪽으로 접어서 보관한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할 때는 옷을 세로로 접어 소매와 몸판을 옷걸이에 걸치면 늘어나지 않는다.
가죽 재킷에 얼룩이 묻었다면 부드러운 헝겊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닦은 후 완전 건조시킨다. 전용 클리너가 없다면 지우개나 식빵으로 문질러 제거해도 좋다.
단, 볼펜 자국 등 지우기 어려운 오염을 무리하게 지우다가는 가죽 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죽 재킷을 보관할 때는 습기 방지를 위해 어깨와 가슴 쪽에 신문지를 넣은 뒤 부직포나 천으로 된 덮개를 씌운다.
소재별 세탁 방법
겨울옷 세탁 전에 소재를 분류하는 것은 필수다. 캐시미어 소재는 캐시미어 산양의 털을 직조·가공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질감이 매우 부드럽다. 손세탁할 때는 30℃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수축을 막기 위해 비비지 말고 손으로 두드리듯 눌러서 단시간 내에 세탁한다. 세탁한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 널어 말린다.
니트류는 정전기나 마찰에 약해 먼지를 흡수하고 보풀이 잘 생긴다. 찬물에서 세탁해야 색 빠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세탁망에 넣거나 못쓰는 스타킹에 넣어 세탁하면 변형을 줄일 수 있다. 흰 수건에 올려 놓고 누르듯이 물기를 제거하고 평평한 곳에 눕혀서 말린다.
모직은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고 옷을 담근 다음 비비거나 짜지 말고 지그시 누르며 손빨래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울세탁 모드로 한다.
옷장 통풍은 필수
일주일에 한두 번은 반드시 옷장 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특히 세탁소에서 먼지 방지를 위해 씌워준 비닐은 반드시 제거한 후 보관한다. 통풍이 안 돼 곰팡이나 좀이 슬기 쉽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옷을 걸어두는 간격이다. 꽉 끼게 걸어 두면 그 역시 통풍에 방해가 된다. 보통 옷걸이 간격을 5cm 정도로 띄우는 게 좋다. 그래야 옷의 균형도 산다.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
패딩·코트·니트·가죽 보관법
패딩을 보관할 때는 충전제의 부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세탁한 뒤에 한쪽으로 뭉쳐 있는 충전제를 풀어준다. 그리고 옷걸이에 걸어두기보다 바닥에 펴서 말린다.
옷걸이에 걸면 충전제가 밑으로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린 후에 돌돌 말거나 압축 팩에 넣어 부피를 줄인 다음 보관한다.
모직 코트는 브러시를 이용해 먼지를 털어내고 간단히 보풀을 제거한 뒤 세탁한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다면 세탁비닐을 벗겨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곳에 걸어 기름기를 날린 후 플라스틱이나 철 옷걸이보다 나무 소재로 된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니트류는 잘못 보관하면 옷이 늘어날 수 있어 관리가 만만치 않다. 보풀제거기나 일회용 면도기 등으로 보풀을 제거하고 늘어나기 쉬운 목과 소매 부분은 안쪽으로 접어서 보관한다. 옷걸이에 걸어 보관할 때는 옷을 세로로 접어 소매와 몸판을 옷걸이에 걸치면 늘어나지 않는다.
가죽 재킷에 얼룩이 묻었다면 부드러운 헝겊에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 닦은 후 완전 건조시킨다. 전용 클리너가 없다면 지우개나 식빵으로 문질러 제거해도 좋다.
단, 볼펜 자국 등 지우기 어려운 오염을 무리하게 지우다가는 가죽 탈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죽 재킷을 보관할 때는 습기 방지를 위해 어깨와 가슴 쪽에 신문지를 넣은 뒤 부직포나 천으로 된 덮개를 씌운다.
소재별 세탁 방법
겨울옷 세탁 전에 소재를 분류하는 것은 필수다. 캐시미어 소재는 캐시미어 산양의 털을 직조·가공해 보온성이 뛰어나고 질감이 매우 부드럽다. 손세탁할 때는 30℃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수축을 막기 위해 비비지 말고 손으로 두드리듯 눌러서 단시간 내에 세탁한다. 세탁한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해 그늘에 널어 말린다.
니트류는 정전기나 마찰에 약해 먼지를 흡수하고 보풀이 잘 생긴다. 찬물에서 세탁해야 색 빠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세탁망에 넣거나 못쓰는 스타킹에 넣어 세탁하면 변형을 줄일 수 있다. 흰 수건에 올려 놓고 누르듯이 물기를 제거하고 평평한 곳에 눕혀서 말린다.
모직은 중성세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고 옷을 담근 다음 비비거나 짜지 말고 지그시 누르며 손빨래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울세탁 모드로 한다.
옷장 통풍은 필수
일주일에 한두 번은 반드시 옷장 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특히 세탁소에서 먼지 방지를 위해 씌워준 비닐은 반드시 제거한 후 보관한다. 통풍이 안 돼 곰팡이나 좀이 슬기 쉽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옷을 걸어두는 간격이다. 꽉 끼게 걸어 두면 그 역시 통풍에 방해가 된다. 보통 옷걸이 간격을 5cm 정도로 띄우는 게 좋다. 그래야 옷의 균형도 산다.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