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

by 마이빌평택 2018.06.22

[음식이야기]


함께 먹으면 따로 먹었을 때보다 더 좋은 식품들이 있다. 궁합이 맞는 음식들은 영양분 흡수를 돕고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낮춰준다. 어떤 음식이 궁합이 맞는지를 알아본다.

◆바나나와 요구르트
요구르트에 있는 좋은 박테리아들은 소화를 돕는다. 이런 박테리아들은 프락토 올리고당이 필요한데 바나나가 좋은 원천이 된다. 그래서 요구르트와 바나나를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돼 장 건강에 좋다.

◆녹차와 레몬
녹차에는 ‘테아닌’과 ‘카테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레몬을 함께 먹으면 레몬의 비타민C가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소화기관에서 분해되는 것을 감소시켜 보다 효과적인 영양소 흡수를 돕는다.

◆달걀과 샐러드
미국 퍼듀대 연구팀은 샐러드와 달걀을 함께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많은 카로티노이드를 흡수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달걀의 지방 성분이 카로티노이드 흡수를 돕는다는 것이다. 카로티노이드는 피로 회복과 특히 눈 건강에 좋다.

◆감자와 치즈
감자와 치즈는 찰떡궁합이다. 감자의 신선한 맛과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그 둘의 맛이 극대화되고 단백질 음식인 우유로 만들어진 치즈는 감자에 없는 비타민A와 단백질을 제공함으로써 영양 면에서도 서로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건강식으로 추천된다.

◆마늘과 등푸른생선
마늘과 등푸른생선을 함께 섭취할 경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영양소를 배로 섭취할 수 있다. 마늘은 항바이러스에 효능이 좋은 식품으로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6, 알리신 등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등푸른생선 역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 엽산,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많다. 마늘과 함께 섭취할 시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 식욕과 면역력을 동시에 증진 시킬 수 있다.

◆토마토와 올리브유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는 올리브유와 함께 먹으면 좋다. 라이코펜 성분은 항암 및 항산화 효능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성분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올리브유 오일과 함께 볶아 먹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요거트와 연어
연어 등 기름진 생선에 함유된 비타민D는 요거트의 칼슘을 흡수하는데 도움을 준다. 때문에 뼈 건강에 좋으며, 비타민 D와 칼슘을 많이 먹으면 월경전증후군(PMS)을 40%가량 줄일 수 있다.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