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패션

겨울철 필수품‘기능성 내의’

겨울철 필수품‘기능성 내의’

by 마이빌평택 2016.11.22

[패션]
이마트 SPA브랜드 데이즈의 ‘히트필’.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속옷업계가 내의를 다퉈 출시하고 있다. 예전에는 내의 하면 빨간 내의를 떠올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검정·회색 같이 깔끔한 색상에 몸에 착 밀착되는 티셔츠 같은 옷이 많이 출시된다.

◆유니클로
국내에 기능성 발열 내의 열풍을 일으킨 SPA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 2006년에 처음 ‘히트텍’을 출시, 10년간 소재·기능 등이 진화했다. 올해는 히트텍 전 상품과 여성용 히트텍 엑스트라 웜 라인에 모로코에서 생산되는 아르간 오일 성분을 더해 부드러운 감촉을 강화했다. 종류도 42가지로 늘었다.

비비안
비비안은 올겨울을 겨냥해 빛에너지를 흡수해 열을 내는 광발열 기능성 소재인 엑스히트 원단을 사용한 내의(세트 8만90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아울러 볼트론 소재를 사용한 남성 내의(세트 6만9000원)도 선보인다. 볼트론은 섬유에 구리 이온을 결합시켜 보온력이 뛰어나면서도 정전기 방지 및 항균·냄새제거 등의 기능도 갖췄다.

쌍방울
쌍방울은 기능성 발열 내의 브랜드 ‘트라이 히트업(세트 3만4000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내의는 기능에 따라 베이직, 액티브, 익스트림 라인으로 구분된다. 베이직 라인은 일상생활에서 따뜻하게, 액티브 라인은 가볍고 활동성을 강조한다. 익스트림 라인은 발열원사를 사용해 겨울 운동 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비자 특성에 맞췄다.

좋은사람들
좋은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샵 ‘퍼스트올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보온성과 착용감을 갖춘 ‘국민내복’을 지난해에 이어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폴리기모를 얇은 형태로 제작, 열기는 흡수하고 습기건조는 빨라 장시간 착용 시에도 쾌적하다.

이 회사 ‘보디가드’는 올 시즌 전자파 차단 및 항균·소취 등의 기능까지 더한 ‘와일드타투 남성 타이즈’와 보온성을 극대화해 야외 활동 때 단독으로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멜란그레이 스포츠 여성 동내의’ 하의를 새롭게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3만원, 2만9000원이다.

◆이마트
이마트는 SPA브랜드 데이즈를 통해 기능성 에어로웜을 사용, 무게를 30% 이상 줄인 ‘히트필(9800원)’을 지난 2012년 내놨다. ‘히트필’은 단열성이 높은 천연재생 섬유 바이로프트라는 소재를 우리가 흔히 아는 면섬유와 결합해 만든 제품으로 이마트의 강력한 유통파워에 힘입어 5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