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패션

패딩&터틀넥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패딩&터틀넥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by 마이빌평택 2017.11.14

[패션]
기온이 더욱 낮아지고 있는 요즘, 따뜻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아줄 보온 아이템으로 패딩, 터틀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캐주얼부터 페미닌룩까지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롱패딩’ 스타일 강세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다운 점퍼는 다른 아우터와 달리 원단 속에 충전재를 포함하고 있어 보온력이 상당히 우수하다. 이 뿐만 아니라 길이와 실루엣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롱패딩’ 스타일이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오버사이즈의 넉넉한 패딩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운 점퍼 또는 롱패딩에 털모자와 컬러감 있는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패딩으로 ‘페미닌 룩’ 스타일
패딩은 부해 보이는 이유로 몸매에 민감한 여성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페미닌 룩(여성스러우면서 우아한 분위기가 있는 스타일) 디자인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허리선을 잡아주는 패딩의 경우 일자로 떨어지는 패딩보다 한층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허리선을 잡아주는 패딩은 얇은 이너를 입어도 단단히 바람을 막아주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원피스와 매치할 경우 로맨틱한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패딩 소재 슬립온과 체인백을 매치하면 보온성과 멋까지 겸비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터틀넥+카디건으로 부드러운 느낌
니트 소재의 터틀넥에 비슷한 소재의 조끼를 덧입거나 카디건 등을 아우터로 매칭하면 입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까지 따뜻하게 하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만약 터틀넥, 조끼, 카디건을 모두 착용하고자 한다면 조끼 정도는 소재 선택에서 자유로워도 좋다. 니트 소재인 터틀넥과 카디건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카디건은 숄 카디건과 같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반면 화려한 디자인의 터틀넥은 남성미를 살리는 스타일링을 위한 아이템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색감 조합만 잘해도 멋스러워
색감 조합만 잘해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터틀넥 스타일링이 멋스러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터틀넥은 아우터보다 짙은 색상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비나 브라운 등 톤 다운된 컬러도 좋지만 버건디와 같은 좀 더 튀는 색상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스타일링의 포인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과감한 색상의 터틀넥을 선택했다면 아우터는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우터까지 화려한 색상을 선택할 경우 자칫 촌스러워 보이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