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기관광公 추천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올 추석은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 느긋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에 가족들과 소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 5곳을 경기관광공사에 추천했다.

◆ 팔당호 자전거 나들이 ‘물안개공원’

물안개공원은 팔당호를 배경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준비 없이 방문했어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족에게는 여럿이 함께 탈 수 있는 패밀리카트가 좋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건물 9층에 위치한 팔당전망대는 연중 무료로 개방되며 팔당댐과 다산유적지 풍경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광주시 남중면 산수로1897 / 무료)

◆ 가을 포구 나들이 ‘대명항&김포함상공원’

대명항은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 인근에 있다. 이곳 어판장에서는 그날 잡은 싱싱한 생선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어시장 바로 옆의 김포함상공원은 퇴역 군함인 운봉함과 비행기, 장갑차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해병대의 군장이나 장비를 직접 착요아거나 보트에 탑승하는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09 / 031-988-6394(어촌계) / 무료)

◆ 가을 속을 걷다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에는 5개 코스의 탐방로가 있다. 남한산성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1코스와 역사의 숨결을 만나는 2코스가 가장 인기가 있다.

남한산성행궁에서는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이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조선왕실의 전통의복을 체험해보는 ‘왕실의 패션’, 어린이들이 역사 워크북으로 스스로 체험해보는 ‘책 읽는 행궁’, 행궁의 후원인 이위정에서 진행하는 활쏘기체험 ‘활을 당겨라’ 등이 흥미롭다.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784-16 / 031-746-2845 / 무료, 주차비 1000원)

◆ 전통을 호흡하며 걷다 ‘부천 한옥체험마을’

부천 한옥체험마을은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이고 숙박까지 가능한 곳이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신응수 대목장이 참여한 한옥 9개 동이 나란히 붙어 있다.

풍물, 전통음식 등을 소재로 한 전통문화학교가 운영되며 이곳 김치테마파크에서는 김치 명인 1호 김순자 명인을 만날 수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 전문 전시관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다.

(부천시 길주로 1 / 032-326-1542 / 한옥숙박 8만~10만원)

◆ 온 가족이 가을힐링 ‘고양 가을꽃축제’

고양 가을꽃축제에서는 가을 정취와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야외 테마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친숙한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보름달 정원’ 다양한 가을의 모습을 담은 ‘가을 초대 정원’이 인상적이다.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하는 ‘화예 디자인 캘리그라피 작가전‘과 국화 분재 작품 전시 등 다양한 기획 전시도 열린다.

추석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되며 매일마다 뮤지컬 갈라쇼, 한국전통공연, 색소폰 연주, 스트리트 공연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다.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 / 031-908-7644 /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

◆ 목동과 코스모스 ‘안성 코스목동축제’

안성팜랜드에서는 10월 29일까지 ’안성 코스목동축제‘가 열린다. 그림 같이 푸른 초원에 화사하게 피어난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모습은 보기 드문 가을 절경이다. 입구의 중앙광장에서 팜랜드의 상징인 트렉터마차를 타면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 스스로 목동이 돼 어린양을 몰아보는 ‘면양과 함께 달려요’ 양몰이 견이 펼치는 양떼몰이목장의 가축들이 총 출동하는 놀이공연 ‘가축놀이 한마당’ 등 즐거운 가축이벤트가 펼쳐진다.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031-8053-7979 / 어른 1만2000원, 3~18세 1만원)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