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걷기 좋은 도내 트레킹 명소 5選
가을에 걷기 좋은 도내 트레킹 명소 5選
by 마이빌평택 2017.10.12
[여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10월 트레킹 명소로 ‘우음도 에코 트레킹 길’ 등 5곳을 선정했다.
도내 트레킹 명소들은 경기관광포털( www.ggtour.or.kr ) ‘트레킹 관광명소 스토리텔링’ 코너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거칠지만 감성적인 비밀의 정원 ‘우음도 에코 트레킹 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10월 트레킹 명소로 ‘우음도 에코 트레킹 길’ 등 5곳을 선정했다.
도내 트레킹 명소들은 경기관광포털( www.ggtour.or.kr ) ‘트레킹 관광명소 스토리텔링’ 코너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거칠지만 감성적인 비밀의 정원 ‘우음도 에코 트레킹 길’
예전 우음도의 이미지는 쓸쓸함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생태 트레킹 명소로 다시 태어난 녹색세상이다. 시화호환경학교에서 시작하는 에코 트레킹은 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특히 아이 등을 동반한 가족에게 알맞은 생태학습 코스이기도 하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예전 바다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트레킹 코스의 시작점인 시화호환경학교의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하면 더욱 알찬 생태트레킹이 된다.
◆ 산길과 숲길이 잘 어우러진 정겨운 길 ‘삼남길 제3길 모락산 길’
◆ 산길과 숲길이 잘 어우러진 정겨운 길 ‘삼남길 제3길 모락산 길’
의왕시 백운호수를 시작으로 모락산 자락을 걷는 길로 옛날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갈 때 걸었던 길이기도 한 이 곳은 삼남길 전체 구간 중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힌다. 의왕과 수원의 경계를 이루는 지지대고개까지 이어지며 한적한 숲길과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지나는 정겹고 포근한 길이다.
◆ 작은 물길이 큰 물길을 만나는 곳 물길따라 걷는 길 ‘부천 둘레길 3코스’
◆ 작은 물길이 큰 물길을 만나는 곳 물길따라 걷는 길 ‘부천 둘레길 3코스’
부천시의 외곽을 따라 형성된 부천 둘레길은 모두 5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다. 산과 들, 공원과 하천 등이 연결된 길이다. 그중 송내역 북광장에서 출발하는 둘레길 3코스는 도심 속에서도 아늑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 걷다 보면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한 친환경 인공 하천인 시민의 강과 나란히 한다. 물가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라고 맑은 물에서는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유유히 유영을 하는 모습도 좋은 구경거리다.
◆ 자전거 타고 염전으로 가는 길 ‘그린웨이 자전거길’
◆ 자전거 타고 염전으로 가는 길 ‘그린웨이 자전거길’
고즈넉한 호숫가에서 평온함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와 산책 코스로도 유명하다. 물왕저수지를 지나 보통천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로 300여 년 전 간척을 통해 만들어진 호조벌인 농로와 가로수가 가득한 오솔길을 지나다 보면 어느덧 종착지인 갯골생태공원에 도착한다. 이곳에 위치한 22m 높이의 흔들 전망대에 올라보면 과거 대규모 염전의 흔적인 소금창고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 평화를 기원하며 걷는 길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 평화를 기원하며 걷는 길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 철책길’
평화누리길의 시작인 1코스인 염하강철책길은 김포 대명항에서 문수산성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평화누리길 시작점을 알리는 조형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스탬프함에 비치된 평화누리길 패스포트 1코스난에 스탬프를 찍은 후 철책 너머 염하와 강화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분단의 상징인 철책과 외세침략에 맞선 우리의 근현대사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된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