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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품 ‘데오도란트’

여름철 필수품 ‘데오도란트’

by 마이빌평택 2017.06.07

[뷰티]
1. 니베아 데오도란트 맨 쿨킥 스프레이.2. 크리스탈 바디 데오도란트 롤온. 3. 해피바스 데오도란트 스틱.

땀나는 부위에 바르기만 해도 땀 냄새를 제거하거나 억제해 줘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데오도란트(Deodorant)는 필수품이다.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유지시켜주는 데오도란트의 종류와 효과적 사용법을 알아본다.

땀 냄새 억제 및 세균 증식 막아
불쾌한 땀 냄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땀샘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된 땀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생긴다. 특히 땀 냄새가 나기 쉬운 겨드랑이는 아포크린선이 발달한 데다 피부가 겹쳐 있어 악취가 나기 쉬운 부위이다.

땀이 날 때마다 닦아내 세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데오도란트를 대신 사용한다.

데오도란트가 땀 냄새를 억제하는 원리는 제품에 따라 다르다. 땀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 속 세균을 박멸해 냄새를 억제하거나 땀을 흡착한 뒤 코팅해 세균 증식을 막기도 한다. 땀 분비를 억제해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제품도 있다.

종류와 사용법
데오도란트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몸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제형에 따라 각기 다른 주의점이 있으니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스프레이 타입의 데오도란트를 사용할 땐 충분히 흔든 뒤 원하는 부위 20cm 위에서 고르게 분사한다. 넓은 부위의 땀을 고르게 흡착하기 위한 방법이다.

원하는 부위에 굴리듯 바르는 ‘롤 온(Roll On)’ 타입 데오도란트는 원하는 부위에 정확히 바를 수 있고 다른 제형에 비해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데오도란트 액을 완벽히 말린 뒤 옷을 입어야 땀 냄새 억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제품이 채 마르기 전에 옷을 입을 경우 제품의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주의해야 한다.

스틱 타입은 고체형으로 피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이다. 제모한 뒤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 뒤엔 완벽히 씻어야
데오도란트를 사용한 뒤엔 반드시 완벽히 씻어내야 한다. 데오도란트는 땀에 닦이지 않도록 수분에 강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꼼꼼히 씻어내야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또 제모제를 사용한 직후에는 데오도란트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제모제의 각종 화학성분과 데오도란트의 알코올 성분이 만나면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피부가 울긋불긋해질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면 데오도란트 성분 중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와 ‘트리클로산’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선택한다.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데오도란트와 발한 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면 피부에 부작용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한다.

겨드랑이 외 사용법
허벅지 안쪽에 데오도란트를 바르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땀이 차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무릎 뒤쪽에 바르면 사이클링 할 때 효과적이다. 또 여성들이 힐을 신을 때 신발 속에 땀이 차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을 텐데 이때 데오도란트를 신발 속에 살짝 바르면 된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