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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위해 떠나는 ‘템플스테이’

힐링 위해 떠나는 ‘템플스테이’

by 마이빌평택 2016.09.24

[여행] 힐링 위해 떠나는 ‘템플스테이’
그칠 줄 모르던 더위가 다소 수그러졌다. 올여름 바쁜 일상 때문에 휴가를 가지 못한 이들을 위해 지친 마음에 여유를 주는 템플스테이를 추천한다. 요즘 템플스테이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아이들과 함께 해도 지루할 틈이 없다.

◆평택 수도사
평택시 포승면에 있는 수도사 템플스테이는 전통 사찰음식 만들기와 사찰음식의 주재료가 되는 각종 산야초 가꾸기 및 채취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사찰음식 프로그램은 계절에 따라 다른데 가을에는 두부 만들기를 운영하다. 장작 패기, 떡메치기, 밥상보기, 가마솥에 밥하기, 숯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메주 만들기, 텃밭 가꾸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가득하다. (문의: 682-3169)

◆양주 육지장사
양주시 도리산 입구에 자리 잡은 육지장사의 템플스테이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건강비전 템플스테이라고 해서 단식을 통해 산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다.

금~일요일 1박 2일, 2박 3일, 3박 4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명상, 육지장사 선식·선차, 경락 추나요법을 이용해 비만 해결의 방법을 제시하고 쑥뜸 온구 체험을 통해 기혈순환을 왕성하게 도와서 오장육부 등의 기능강화에 도움을 준다. (문의: 871-0101)

◆화성 용주사
화성시 송산동에 있는 용주사는 효심의 본찰답게 ‘부모님의 은혜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모님의 열 가지 은혜에 대해 익히고,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효심을 발휘하게끔 깨달음을 준다.

용주사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효행 박물관이 있다. 정조대왕이 기증한 부모은중경을 비롯해 보물 제 1095호 봉림사 아미타 불목장 유물 등 격조 높은 문화재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235-6886)

◆남양주 봉선사
봉선사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매력은 새벽 예불과 아침공양을 마치고 이어지는 ‘숲속 걷기 명상’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의 원시림 구간은 참가자에게만 개방되는 비밀의 숲이다. (문의: 527-9969)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2016-08-26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