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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의 패션 ‘네일아트’

손끝의 패션 ‘네일아트’

by 마이빌평택 2016.09.24

[뷰티] 손끝의 패션 ‘네일아트’
화려한 네일아트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네일아트는 다양한 컬러와 색다른 디자인으로 패션을 완성하는 패션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개성 살리는 ‘네일아트’
매니큐어의 기원은 생각보다 오래돼 기원전 5000년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됐다. 손톱의 색이 진할수록 지위의 높음을, 옅을수록 낮음을 나타냈던 고대 이집트 사회는 손톱과 손 관리에 유독 신경을 썼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이태원에 처음 생겼다. 이후 백화점 내 네일숍을 통해 대중에게 보급됐다. 초기에 네일아트는 특정 연예인의 손톱 모양과 색상을 따라하는 것이 전부였다. 요즘은 손톱반지·큐빅·네일팁·페인팅 등으로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있다.

광택 좋은 젤 네일이 대세
요즘 네일아트는 손톱에 젤을 바르고 UV(Ultraviolet Ray·자외선)나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 다이오드) 램프로 구워 완성하는 젤 네일이 대세다.

3~5분이면 건조되고 잘 지워지지 않아 3주까지 광택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젤 네일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이용한 맑고 깨끗한 느낌이 유행하고 있다.

톤 다운된 파스텔컬러 인기
예년에는 한층 밝은 파스텔컬러나 반짝거리는 펄, 글리터로 화려함을 표현했다면 올봄에는 차분한 느낌을 주는 톤 다운된 파스텔컬러와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컬러로는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래디언트 오키드는 파스텔 퍼플이 톤 다운된 느낌의 연한 보랏빛 컬러를 뜻한다. 밝은 느낌의 따뜻함과 차가운 느낌을 동시에 지녀 피부색에 구애받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손톱 모두 같은 컬러를 이용하는 원 컬러 네일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화려함을 더하고 싶다면 래디언트 오키드 컬러로 딥 프렌치를 연출한 뒤 실버 컬러를 경계선에 칠하면 세련된 느낌의 네일아트가 완성된다.
또는 2~3개 손톱을 선택해 실버 컬러를 바르거나 1개 손톱에 패턴을 그려 포인트를 줘도 된다.

예쁘게 오랫동안 관리하는 법
공들여 네일아트를 했는데 며칠 되지 않아 손톱에 흠집이 생긴다면 그 허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네일아트를 예쁘게 오랫동안 관리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색을 바르기 전 기초단계인 네일케어를 꼼꼼하게 한다. 손톱 위 미세 먼지를 철저히 제거해야 매니큐어가 손톱에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그래야 컬러링 후 굳는 데도 문제가 없다.

둘째, 베이스와 컬러링 등 각각 바를 때마다 시간을 두어 굳기를 기다린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기보다 얇게 두세 번 바르는 것이 좋다. 두껍게 칠할 경우 마를 때 오래 걸린다.

셋째, 손톱에 착색이 일어날 수 있으니 완벽히 지워야 한다. 산성 성분이 많이 들어간 매니큐어를 많이 사용한 경우 손톱이 노랗게 착색되는 ‘옐로우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옐로우 현상이 일어나면 손톱이 보기 흉할뿐더러 매니큐어가 손톱에서 잘 마르지 않는다. 나중에는 손상이 심해져 끝이 갈라지기도 한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 2016-04-19 echo-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