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몸속의 독소 빼주는 ‘디톡스 푸드’

몸속의 독소 빼주는 ‘디톡스 푸드’

by 마이빌평택 2016.09.30

[음식이야기]
몸매 관리나 피부에 좋은 이른바 뷰티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많이 알려진 ‘디톡스 푸드(Detox Food)’가 주목받고 있다. 디톡스 푸드는 몸에 쌓인 독소 및 노폐물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말한다.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핵심성분이라 할 수 있는 ‘엽록소’를 일반 식물에 비해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식물성 단백질, 아미노산, 섬유소 외에도 항산화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다이옥신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클로렐라의 5~10%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루테인 등 26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로 구성돼 있다. 특히 비타민A를 만들어내는 베타카로틴은 당근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식물 중에는 유일하게 혈액세포를 형성하고 신경 기능을 보호하는 비타민B12를 함유하고 있다. 클로렐라의 60% 이상은 단백질이다. 콩의 두 배에 달하는 함유량이다. 이렇게 풍부한 단백질은 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깔라만시
필리핀에서 신의 선물로 불리는 라임류의 열매로,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 현지인들의 음식에는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랑받는 과일이다. 항산화작용, 알레르기 억제 등의 효능이 있으며 레몬보다 30배 더 많은 천연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는 지방 연소, 노화 방지, 피부 탄력 등에 도움이 된다. 깔라만시는 여러 용도로 사용되지만 제일 흔한 방법은 물과 희석시키는 것이다. 이 외에도 탄산수를 타면 에이드가 되고 희석된 음료에 설탕시럽을 넣으면 달달한 주스가 완성된다.

■밀싹
밀싹은 밀의 마디 부위가 생성되기 전 어린 새싹으로 단백질, 식이섬유, 엽록소 등 각종 유효성분이 농축돼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해 주며 엽록소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 주고 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칼로리가 100g당 17kcal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케일
케일은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채소로 주로 디톡스 주스의 재료로 활용된다. 케일에는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지방·단백질·효소·섬유소질 등이 매우 풍부하고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섬유소와 엽록소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압을 조절해 준다.

■셀러리
셀러리는 먹어서 흡수되는 열량보다 소화되면서 소비되는 열량이 더 많은 대표적인 네거티브 칼로리 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이다.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