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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에 좋은 경기북부 수목원 5곳

가을 나들이에 좋은 경기북부 수목원 5곳

by 평택안성교차로 2016.10.21

가을 단풍이 10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추천하는 가을 나들이에 좋은 경기북부 수목원 5곳을 소개한다.

◆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희귀 식물 및 자생 야생화 1000여 종 등 총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의 촬영장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27일까지 ‘국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10월 22일과 29일에는 가을 음악회,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푸드 트럭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다. 요금은 어른 90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1544-6703)

◆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야생화ㆍ허브 등 1,2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둔 가족들의 발길이 잦다.

판타지아트ㆍ이색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부터 동양화와 화훼가 어우러진 온실정원, 알파벳별로 꽃을 모은 영어정원, 월별 탄생석을 꾸며놓은 탄생원, 지구과학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풍화침식 작용코스, 아로마 허브 족욕ㆍ반신욕 등을 할 수 있는 힐링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토끼 먹이주기, 향기주머니, 무지개 찾기, 해먹에서 놀아보기 등이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소프라노 김혜선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도 펼쳐진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8000원, 어린이 8000원 등이다.
(남양주시 별내동 785-1 / 574-3252)

◆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사계절별로 테마를 구성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화초들을 심은 ‘교과서 식물원’, 국내 자생 취를 접할 수 있는 ‘취원’, 화초와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앵초로 꾸민 ‘앵초원’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2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수령 100년이 넘은 잣나무 숲은 이곳의 자랑거리다.

또, 살아있는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 체험’, 동물들을 관람하면서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 놀이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이외에도 관찰 데크, 창포원, 고사리원, 나비원 등을 갖췄으며 카페, 야생화판매소, 산림체험교육장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관

람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요금은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 등이다.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309번길 167-35 / 826-0933)

◆ 포천 평강식물원

‘마담 앙트완’, ‘아랑사또전’, ‘빅’ 등 각종 인기 드라마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암석원을 비롯해 50여 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멋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날 습지원 전망대에 오르면 다람쥐들이 벌려 놓은 밤송이, 잣방울, 도토리 등을 수월찮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 구절초, 산국, 미역취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인근에는 명성산, 산정호수 등 포천의 주요 관광 명소가 있으며 명성산 일대에 흐드러지게 펼쳐진 억새밭은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절기(4~10월) 요금은 일반 6000원, 청소년(초ㆍ중ㆍ고) 4000원이며 동절기(11~3월) 요금은 일반ㆍ청소년 모두 3000원이다.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203 / 531-7751)

◆ 포천 국립수목원

광릉숲의 천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된 국립 수목원은 지난 1987년 현재 위치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1,018ha 규모의 천연자연림과 100ha에 이르는 전문전시원 ▲우리나라 임업의 역사와 관련한 사료와 유물, 목제품 등 자료 11000점이 소장된 산림박물관 ▲국내외 식물 및 곤충표본, 야생동물 표본, 식물종자 등 82만점을 보유한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보전원, ▲난대온실 ▲열대식물 2,700여종을 연구중인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난 1468년 세조임금의 능림(陵林)으로 지정된 이래로 약 540년간 자연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천연자연림이 자랑이다.

숲태교프로그램, 광릉숲 산새탐험, 안내 해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신나는 초록세상, 행복충전프로그램, 중ㆍ고등학생 대상 진로체험 등을 당일신청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 요금은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등이다.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 540-2000)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