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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필수품 ‘난방·단열 제품’

월동준비 필수품 ‘난방·단열 제품’

by 마이빌평택 2016.11.29

[라이프 스타일]

월동준비 필수품 ‘난방·단열 제품’
<제공: 따수미 난방텐트>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월동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난방제품인 전열 기구부터 최근에는 뽁뽁이·문풍지처럼 적은 돈으로 겨울을 날 수 있는 단열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뿌리는 뽁뽁이’ 눈길
난방용품뿐만 아니라 차가운 실외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는 뽁뽁이와 문풍지, 단열시트 구입도 증가하고 있다. 뽁뽁이를 유리창 크기에 맞춰 잘라 붙이면 공기층이 외부로 새나가는 열을 막아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창틀 사이를 막아 외풍을 차단하는 데 쓰이는 문풍지도 싼 값에 단열 효과를 얻기에 좋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차가운 실외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따뜻한 실내공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단열 스프레이를 뿌리는 뽁뽁이 ‘사무이아쯔이’가 있다. 이 제품은 단열필름을 액상화한 것으로 1통으로 30장의 유리창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2도의 단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성 높은 ‘난방텐트’
난방 용품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실용성 높은 난방텐트다. 난방텐트는 일반텐트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바닥면이 뚫려 있어 침대나 전기장판 위에 설치, 외풍을 차단하고 온기가 나가는 것을 막아 오랜 시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유아용부터 7~8인용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전자파 없는 ‘온수매트’ 인기
전열기구는 오래 전 출시돼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만큼 종류와 가격도 다양하다. 1인용 전기장판의 경우 가장 값싼 제품은 2만원 안팎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전자파를 차단하고 세탁까지 할 수 있는 고급 제품은 50만원을 호가한다.

전기히터와 전기온풍기도 가격은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저렴한 가정용 전기히터가 최저 1만원 정도에 팔리는 반면 전기효율과 발열량이 뛰어난 전기히터는 70만~80만원 정도로 비싸다. 가정용 전기온풍기 역시 난방면적에 따라 7㎡짜리 1인용 미니 온풍기는 3만원대에서, 99㎡짜리는 100만원을 넘기도 한다. 소비전력·최대발열량·난방면적 등 성능에 따라 전열기구 가격이 수십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최근에는 온수매트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온수매트는 매트 안에 온수를 순환시켜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전기장판은 전기선으로 열을 내기 때문에 전자파 걱정이 있지만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없고 낮은 소비전력의 강점이 있다. 일부 제품은 안전 잠금 설정 기능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