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음식으로 뇌 건강을 지킨다’

‘음식으로 뇌 건강을 지킨다’

by 마이빌평택 2016.12.01

[음식이야기]

‘음식으로 뇌 건강을 지킨다’
고령화 시대에 들며 치매 환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소 뇌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견과류
뇌 건강에 좋다고 가장 많이 알려진 음식 중 하나가 견과류이다. 호두, 잣,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E가 풍부해 뇌 건강에 좋다. 비타민E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니아신과 뇌의 발달에 꼭 필요한 비타민A도 풍부하다.

초콜릿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는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특히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카카오에 함유된 카페인이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카카오에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초콜릿의 쓴맛과 달콤한 향기를 내는 성분인 테오브로민은 집중력과 기억력 모두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로 밝혀졌다. 철분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불안과 초조한 감정을 발생시키는데 초콜릿을 섭취하게 되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활기를 돋우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블랙커피의 경우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두뇌를 깨우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면 초조하거나 조마한 마음이 들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마시는 게 좋다.

통곡물
아침을 먹는 것이 뇌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침을 먹게 되면 단기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영양학자들은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이나 혼합곡, 유제품, 과일을 아침식사 메뉴로 손꼽는다.

베리류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는 활성산소에 의해 두뇌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알츠하이머 등 노화 질환 발병을 줄여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베리류를 섭취한 늙은 쥐가 학습과 근육 기능이 크게 향상돼 젊은 쥐의 기능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바나나
바나나는 체내 항산화 작용을 활성화 시켜 최적의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주며 뇌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 기억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기억력과 인식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학습능력을 개선해 주는 효과도 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