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여행

한옥의 따뜻한 온기를 만나다

한옥의 따뜻한 온기를 만나다

by 마이빌평택 2016.12.23

[여행]


한국관광公 ‘12월에 가볼 만한 곳’

한국관광공사는 ‘테마가 있는 한옥’이라는 주제로 전남 구례 ‘쌍산재’를 비롯해 충남 서산 ‘계암고택’, 경북 청송 ‘한옥민예촌’, 강원 영월 ‘조견당·우구정가옥’, 경기 연천 ‘조선왕가’ 등 5곳을 1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구례 ‘쌍산재’
지리산에 기대어 섬진강을 바라보는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일대. 사도리 상사마을에 자리한 쌍산재는 1만6500㎡가 넘는 집터에 살림채 여러 동, 별채와 서당채, 대숲 등이 있는 가옥이다. 호젓하고 편안한 한옥 체험이 가능하다. 쌍산재는 주인의 고조부가 지은 서당 이름이다.

서산 ‘계암고택’
충남 서산 계암고택은 300여 년 된 옛집이다. 소박하지만 위엄이 흐르는 멋, 치장하지 않아도 시와 음악이 절로 나는 멋스러운 정취가 스며 있다. 한옥 체험과 함께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송 ‘한옥민예촌’
청송 한옥민예촌에는 청송의 고택을 모델로 한 대감댁·영감댁·정승댁·주막 등 다양한 한옥들이 모여 있다. 선조들의 생활 방식을 느끼며 고즈넉한 한옥의 참맛을 알도록 TV는 두지 않았다. 마당에서는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영월 ‘조견당·우구정가옥’
100년의 세월을 넘은 영월 조견당과 우구정가옥은 서로 다른 개성을 뽐낸다. 주천면 조견당(김종길가옥)은 옛것과 새것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안채는 옛 모습 그대로 있으며 사랑채는 새롭게 단장, 길손을 반긴다. 조견당에서는 한옥 이야기를 듣거나 다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우구정가옥에는 전통 시골집의 정서가 남아 있다. 장작으로 구들에 불을 때며 툇마루가 붙어 있는 창호 문을 열면 아늑한 시골 정경이 펼쳐진다.

연천 ‘조선왕가’
고종 황제의 손자 이근의 집이었던 '조선왕가'. 높은 기단 위에 우뚝 자리한 조선왕가의 본채 염근당에는 일반 민가에서 보기 힘든 곧게 뻗은 기둥과 서까래가 남아 있다. 누마루에서는 연천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며 뒤편의 별채 자은정은 벽과 바닥이 모두 황토로 채워져 휴식을 즐기기 충분하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