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뷰티

겨울철 ‘립 케어’

겨울철 ‘립 케어’

by 마이빌평택 2016.12.27

겨울만 되면 갈라지고 부르튼 입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부르트고 각질이 일어난 입술은 어떤 립 제품으로도 가릴 수 없어 화장할 때도 곤욕이다. 환절기에도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는 립 케어 방법을 소개한다.

립밤으로 촉촉함 유지
입술은 각질층이 얇고 피지와 땀의 분비가 거의 없어 쉽게 건조해진다. 이 때문에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 쉽게 트고 갈라지는 것을 막는 립밥은 겨울철에는 필수다.

입술은 연약한 조직 때문에 다른 피부보다 자외선에 취약하다. 립밤을 살 때는 SPF(자외선 차단지수)가 포함된 립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사용하는 립밤은 SPF15∼30, 스키나 골프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SPF35인 제품을 추천한다.

클렌징과 각질 제거
보통 메이크업은 꼼꼼하게 지워도 입술 클렌징은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다. 립 제품에 들어 있는 색소 성분이 입술에 남으면 색소가 침착될 우려가 있다. 색소 침착은 곧 입술의 노화로 이어지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입술은 예민하고 연약한 부위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립 클렌징 제품은 바람직하지 않다. 립 클렌징을 위해 먼저 순하고 자극이 적은 전용 리무버를 택해야 한다. 화장솜에 리무버를 묻혀 입술 위에 5초 정도 올려 놓는다. 화장솜으로 입술을 가볍게 닦고 입술을 팽팽하게 당겨 주름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제거한다.

건조함을 감추는 립 메이크업 TIP
입술이 건조한 상태로 립 메이크업을 하면 각질이 일어나 지저분해진다. 유난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잠들기 전 립밤을 듬뿍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게 좋다.

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립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색조 성분이 들어간 립밤을 추천한다. 립스틱은 보습 성분이 부족해 쉽게 건조해진다. 색조가 들어간 립밤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과 자연스러운 입술색을 낸다. 립스틱의 선명한 색감을 포기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땐 기초화장 후 립밤을 듬뿍 바르면 입술의 수분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립 메이크업 단계에서 립밤을 살짝 닦아낸 후 립스틱을 바르면 촉촉하고 선명한 립 표현이 가능하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