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소화 건강에 좋은 식품

소화 건강에 좋은 식품

by 마이빌평택 2017.01.06

[음식 이야기]
소화기관은 구강에서 시작해 인두, 식도, 위, 소장과 대장, 그리고 항문까지를 말한다. 소화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각종 가공식품, 균형이 깨진 영양식단, 술과 담배 등 위해 요인이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불쾌할 뿐만 아니라 피곤하고 기분이 저조해지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소화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사과식초
사과식초에는 아세트산이 많이 들어 있다. 아세트산은 칼슘을 비롯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 몸에 중요한 성분을 흡수해 소화력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다. 사과식초는 또한 탄수화물을 당분으로 분쇄하는 소화 효소를 억제해 식사 후 혈당이 급속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알로에 베라
흔히 천연 화장품으로 알고 있는 알로에 베라는 면역력 증강 및 위장 건강에 좋다. 고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원정 때 병사들의 질병을 막기 위해 사용한 것도 바로 알로에 베라다.

대부분의 사람이 병에 걸리는 이유는 소화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병원성 박테리아의 체내 침입으로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데 알로에 베라는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등의 특성이 있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살균 및 독소 중화, 피로 회복 및 피부 중성화, 해열, 변비 및 궤양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치아시드
섬유질과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치아시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몸속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거의 완벽한 식품이다. 두 스푼의 치아시드에는 섬유질이 10g이나 들어 있는데 이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치아시드는 아마씨와 달리 영양소를 얻기 위해 갈아서 먹을 필요가 없다. 물이나 우유, 주스 등에 담갔다가 섭취하면 된다. 다만 건조한 치아시드를 먹을 경우 체내의 수분을 빼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이나 음료수와 같이 먹어야 한다. 또한 물에 닿으면 수분을 흡수, 10배가량 부풀어 올라 조그마한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케일
케일이 좋은 이유는 섬유질 함유량 때문이다. 케일에 풍부한 섬유질은 소화를 증진시키고 소화관에서 독소를 제거한다. 케일을 먹을 때는 가급적 생으로 먹고 꼭 익혀 먹어야 한다면 5분 이상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케일에 열을 가하면 각종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주로 이용되고 쌈이나 샐러드에는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이 사용된다.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에 들어 있는 중간 사슬 지방산은 탁월한 항균 성분으로 소화기관에 나쁜 영향을 주는 칸디나 균이나 독소, 세균, 기생충의 영향을 완화시킨다. 코코넛 오일은 또한 음식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을 향상시키고 신진대사와 에너지를 증강시킨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