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여행

여행작가들이 추천하는 ‘알뜰여행 10선’

여행작가들이 추천하는 ‘알뜰여행 10선’

by 마이빌평택 2017.01.13

[여행]

문체부, 14~30일 겨울여행 주간 운영
14일부터 30일까지 총 17일간 겨울여행 주간이 펼쳐진다. 이번 여행주간에 어디로 떠날지, 무엇을 보고 즐길지 고민이 된다면 여행주간 알뜰여행코스를 이용해 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작가들과 함께 ‘2박 3일 알뜰여행코스 10선’을 개발해 안내하고 있다.

수원·용인·안성
수원과 용인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여정은 우리 역사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수원에서 ‘조선 성곽 건축의 꽃’으로 불리는 수원화성을 만나고 조선 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국민속촌에서는 당시 서민의 삶을 간접 체험한다.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안성 서일농원의 맛깔스런 밥상도 놓치기 아깝다.

속초·춘천·홍천
강원도로 떠나는 겨울여행은 눈과 마음이 모두 만족스럽다. 속초와 춘천 일대에서 겨울을 신나게 즐겨보자.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겨울 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재미도 맛보자. 속초 영랑호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자전거를 타고 춘천 의암호에서는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거닐며 수상 카페에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대구·경주·포항
동장군아, 길을 비켜라! 신나는 체험과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가득한 도심 나들이를 떠나자. 감기 걱정 없고, 따분함도 날려버리는 여행지만 골랐다. 지금까지 몰랐던 보석 같은 곳을 발견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평창·강릉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새 1년 뒤로 다가왔다. 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평창에서는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 올라 선수들의 긴장감을 상상해볼 수 있다. 대관령눈꽃마을과 고즈넉한 월정사도 겨울여행지로 좋다. 강릉에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체험관에 가면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김해·부산
6.25전쟁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부산, ‘잃어버린 나라’ 가야를 품은 김해는 그 자체로 고장의 속살을 느껴보기에 충분하다. 복작거리는 시장과 과거로 돌아간 듯한 부산 원도심과 김해에 남아있는 화려했던 가야의 문화를 차분히 만나보자.

문경·안동·영주
경북 영주와 안동은 대한민국의 정신문화를 이끈 선비의 고장이다. 선비가 태어난 마을도 있고 공부한 서원도 있다. 하회마을과 소수서원처럼 선비의 흔적이 묻어나는 곳이나 우리 전통과 유교 문화에서 그들의 삶과 기질을 만날 수 있다. 여행과 함께 조선의 선비가 되어 보자.

제천·단양·영월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이다. 청풍호가 품은 옥순봉과 구담봉에서, 영롱한 별빛이 가득한 영월의 밤하늘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마주한다.

무주·완주·익산·군산
환상적인 설경과 신비로운 불빛 축제가 펼쳐지고, 근대 유산을 중심으로 문화와 역사, 예술 탐방을 즐긴다. 무주에서 완주, 익산, 군산으로 이어지는 전북 겨울여행에서는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보령·공주·아산
보령과 공주, 아산은 닮은 점이 없지만, 서로 없는 것을 보완해주는 여행지다. 신나는 레저 스포츠와 겨울에 즐길 수 있는 계절 놀이가 많아 겨울방학 체험 여행지로 제격이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