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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기도 곳곳에서 봄꽃축제 ‘활짝’

4월 경기도 곳곳에서 봄꽃축제 ‘활짝’

by 마이빌평택 2017.03.30

[여행]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남녘에서 깔리기 시작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북상하고 있다. 개화의 시기인 4월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화려한 봄꽃 축제가 열린다.

◇ 팔달산 낭만산책 ‘경기도청 벚꽃축제’
4월이 되면 경기도청 주변과 바로 옆 팔달산은 되면 온통 하얀 물결이다. 수십 년 이상 된 벚나무 200여 그루가 꽃터널을 이룬다.

경기도청 벚꽃축제는 ‘낭만산책’을 주제로 4월 7~9일 펼쳐진다. 야간 벚꽃 조명과 포토 존, 푸드트럭 존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고, 요일별로 버스킹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문의: 경기도청 총무과 총무팀, 031-8008-2141)

◇ 한우 먹고 향기에 취하고 ‘양평 산수유ㆍ한우 축제’
올해 14회째를 맞는 ‘양평 산수유ㆍ한우 축제’는 4월 1~2일 양평군 개군면 일대에서 펼쳐진다.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숲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맨발 트레킹 등을 할 수 있다.

홍대 인디밴드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콘서트가 방문객들을 봄과 음악 속으로 안내한다. 첫째 날 오후 7시 30분에는 대형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문의: 양평산수유한우축제추진위원회, 031-770-3341∼4)

◇ 수채화 같은 절경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
이천 백사면의 산수유 군락은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다.

봄이 되면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노란빛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자랑한다.

축제는 4월 7∼9일 이천시 백사면에서 열린다. 산수유 열매까기, 산수유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으로 꾸며진다.

(문의: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031-631-2104)

◇ 화려한 벚꽃의 향연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
부천 도당산에 가면 화려한 조명 아래 1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자아내는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4월 8∼9일 부천시 도당산 벚꽃 동산에서 진행되다. 별빛 아래 벚꽃 콘서트, 패션 타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인근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여월농업공원, 부천옹기박물관, 부천승마공원 등도 돌아보면 좋다.

(문의: 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 032-625-5411~4)

◇ 넘실대는 진달래 물결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
4월 8~9일 원미산 진달래공원에서 펼쳐진다.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이루는 분홍빛 물결 속으로 들어가보자.

부천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水石)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도 볼거리다.

(문의: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 032-625-5382∼4)

◇ 백만 그루 철쭉에 물들다 ‘군포 철쭉축제’
4월 28~30일 군포시 철쭉공원에서 펼쳐진다. 100만 그루의 철쭉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기분이다.

재즈,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음악회와 마임 페스티벌, 꽃빛 체험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철쭉예술시장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문의: 군포문화재단, 031-390-3560)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