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칵테일 라임 색상의 소형 김치냉장고 대유위니아 ‘딤채 쁘띠’
2. 핑크 색상의 스메그 ‘드럼세탁기’
3. 헤이즐넛 색상의 휴롬 ‘블라썸 원액기’

최근 가전제품들이 무채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상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갖가지 색상과 소재가 적용된 가전제품은 집안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고 밝은 분위기를 만든다.

■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는 초록색 계열인 ‘그리너리(Greenery)’ 색상과 유사한 ‘칵테일 라임’ 색상의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김치냉장고와 달리 색채가 풍부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딤채 쁘띠는 외관 디자인도 색다르다. 심플한 주방 공간 구성을 위해 원 도어(1-Door)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제품 테두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블랙, 화이트 색상이 주를 이루던 대형 프리미엄 가전 신제품에 골드 색상을 적용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무풍에어컨은 메탈 화이트, 메탈 골드, 메탈 티타늄 등 3가지 색상으로 집안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소개된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사틴 골드, 사틴 티타늄, 에어본, 뉴트럴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LG전자
LG전자는 봄철을 맞아 은은한 파스텔톤 로맨틱 로즈와 로맨틱 오션 색상을 ‘휘센 듀얼 에어컨’과 ‘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에 새로 적용해 출시했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품에도 여러 가지 색상을 적용해 성능 만족도와 실내장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백색 또는 메탈이 아닌 크림화이트, 민트그린 등 파스텔톤 컬러를 적용한 소형 인테리어 냉장고 ‘더 클래식(The Classic)’을 출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처음으로 1도어 스탠드형 소형 김치냉장고 제품에 아쿠아 민트와 크림 화이트 색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휴롬
휴롬은 신형 원액기 ‘블라썸(Blossom)’에 그리너리 계열의 헤이즐넛(Hazelnut) 색상을 적용했다.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제품 외관을 곡선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였다.

■스메그
스메그는 강렬한 원색과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으로 구성된 레트로 스타일의 가전제품을 출시한 대표적인 이탈리아 가전업체다. 이 회사가 지난해 선보인 스메그 드럼세탁기는 핑크, 파스텔블루, 크림 색상의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로 구성됐다. 디자인도 기존의 딱딱한 직각의 흰색이나 스테인리스 소재 세탁기를 벗어나 둥그런 곡선, 특유의 광택, 입체감 있는 크롬로고 등의 디자인을 통해 인테리어 가치를 높였다. 또 레드·블랙·파스텔블루·크림 4가지 색상의 커피머신을 출시하기도 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