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영양 가득한 ‘베리’의 효능

영양 가득한 ‘베리’의 효능

by 마이빌평택 2017.04.21

슈퍼푸드(Superfood)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이 즐겨 먹기 시작한 베리. 맛이 좋아 그냥 먹거나 과일 주스, 잼, 식초, 주류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 오랜 기간 질리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베리의 종류별 효능을 알아본다.

블랙베리(복분자)
블랙베리는 블랙 라즈베리와 같은 부류로, 우리나라에서는 ‘복분자’라고 알려졌다. 블랙베리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제, 미네랄, 비타민 등 식물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안토시아닌 성분이 블루베리보다 4배 더 많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노화억제와 암세포 성장을 멈추게 하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당뇨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아사이베리
아마존 지역에 자생하는 야자수 열매로, 현지 원주민들에게는 생명의 나무로 불린다. 최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성이 즐겨 먹는다. 아레드와인의 30배, 블루베리의 18배가 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 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노화와 항암작용,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크랜베리
북아메리카의 대표 과일로 신맛이 강해 과거에는 약재로 주로 이용됐지만 요즘에는 주스와 빵, 잼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크랜베리는 박테리아가 체내에 부착되는 것을 막아줘 치주병과 야맹증, 위궤양, 방광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 칼로리가 낮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는다.

멀베리(오디)
우리나라에서는 오디로 알려진 멀베리는 유기산이 적어 신맛이 거의 없고 달콤하고 향긋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다. 또한 씨가 씹히지 않아 생과로 먹기에 좋다. 멀베리는 당뇨와 혈관질환 예방, 뼈 건강, 노화 방지, 숙취 해소,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되며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마키베리
칠레 원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즐겨 먹었던 마키베리는 항산화 성분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 안토시아닌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과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혈전의 생성을 억제해 혈관벽이 딱딱해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예방해준다. 마키베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칠레의 청정 지역인 안데스 산맥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1년에 단 한 번만 수확하는 귀한 열매이기 때문이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