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여행

“전철 타고 수목원으로 봄 소풍 떠나요”

“전철 타고 수목원으로 봄 소풍 떠나요”

by 마이빌평택 2017.05.12

[여행]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상큼한 봄바람을 맞으며 봄꽃과 초목의 정취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달콤한 봄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가정의 달을 맞아 수도권 전철로 가볼 수 있는, 도심에서 가깝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가볼 만한 경기도 내 수목원 5곳을 알아본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유실수원 등 19개의 테마 주제원으로 조성됐으며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1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수목원 해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난대·양치식물원 등 각종 실내시설 역시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람 시간은 봄·가을철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1500원, 어린이 700원이다. 6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역에서 가깝다. (문의: 031-378-1261)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야생화, 허브 등 120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도시 접근성이 좋고 유치원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둔 가족들의 발길이 잦다. 판타지 아트·이색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부터 알파벳별로 꽃을 모은 영어정원, 지구과학 교육에도 도움되는 풍화침식 작용코스 등이 이곳의 특별한 점이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8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 별내역에서 가깝다. (문의: 031-574-3252)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21ha 규모의 수목원에는 암석원·생태연못·나무화석·농경유물전시관·자연생태박물관 등 각종 시설이 있다. 1200여 종의 다채로운 식물들을 접해 볼 수 있다. 특히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과 연계해 도심형 수목원의 면모가 잘 갖춰져 있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수도권 전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가깝다. (문의: 031-320-3000)

여주 ‘황학산수목원’
27만여㎡ 규모의 부지에는 식물의 상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있게 구성한 습지원,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14개의 테마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굴레 등을 포함해 총 17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 여주역에서 가깝다. (문의: 031-887-2744)

양평 ‘들꽃수목원’
이곳은 예로부터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 허브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강변의 정취와 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떠드렁섬, 야생화정원, 동축피크닉장, 허브·열대온실, 프로포즈 가든, 손바닥 정원 등 각종 테마정원을 즐길 수 있으며 금강모치 등의 어류와 곤충 표본, 식물 등을 전시해 자연 생태계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연생태박물관’도 유명하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금·토·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 요금은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오빈역에서 가깝다. (문의: 031-772-1800)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