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갱년기 증상 완화시키는 음식들

갱년기 증상 완화시키는 음식들

by 마이빌평택 2017.05.19

[음식이야기]
여성들은 40대 중후반 정도가 되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 피로감·수족냉증·골다공증·우울증·안면홍조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때 약을 먹기보다는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관리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자두
자두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폐경기 여성의 뼈 미네랄 밀도를 향상시키며 붕소 성분이 난소 기능을 활성화해 몸속에서 여성호르몬 분비를 직접 촉진시킨다.


검은콩에 든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체내의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린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해줘 갱년기 때에 나타나는 냉증을 개선해준다.

석류
폐경기를 겪으며 동맥 경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석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타닌 성분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우유
우유에 든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성분은 갱년기 장애로 나타나는 불면증, 우울증, 불안감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트립토판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어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우유를 비롯해 치즈·달걀·생선 등에 들어 있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셀레늄, 라이코펜, 비타민A의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 노화가 가속화되는 갱년기에 먹으면 좋다. 또한 비타민K도 들어 있어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 골다공증을 막아준다. 소화기 기능을 강화해줘 체력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칡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미네랄과 섬유질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폐경을 늦춰주며 다이드제 성분이 약해진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칡은 열을 내려줘 갱년기에 나타나는 열 몸살 같은 증상 완화에도 좋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