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몸에 좋은 곡물로 건강 챙기기

몸에 좋은 곡물로 건강 챙기기

by 마이빌평택 2017.06.16

[음식이야기]
곡물은 작은 씨앗이지만 혈압, 당뇨, 다이어트 효과까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 ‘슈퍼푸드’라 불린다. 어떤 곡물이든 잘 섭취하면 건강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탄수화물로 되어 있어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 과잉을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수
수수는 전세계적으로 재배되는 곡물 중 하나이다.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이 방광염을 치유해주는 역할도 한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할 때 제격이다.

보리
보리는 다른 곡물보다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위와 장을 온화하게 만들어 이뇨작용도 돕는다. 보리를 섞어 밥을 해 먹으면 혈당도 낮추고 체중도 줄일 수 있다. 쌀에 보리를 30%만 섞어도 영양학적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미
현미 속 식이섬유가 각종 영양소의 장내 흡수를 늦춰줘서 칼로리 섭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어 주며 신진대사 작용으로 노화도 늦춰준다. 또한 오래 씹어 먹어야 하므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과잉 섭취된 칼슘의 흡수를 막아 결석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메밀
메밀의 주성분은 전분이지만 단백질 함량이 13%나 되며 필수아미노산도 많이 함유됐다. 국수나 냉면, 묵 등 다양하게 쓰인다. 원기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데도 탁월하다.

귀리
귀리는 탄수화물이 주된 열량원이며 단백질, 수용성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어 누구나 먹기 좋은 식품이다. 또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신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아주 좋다.


조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밥에 섞어 먹으면 일반 쌀밥보다 더 많은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으며 포만감도 얻을 수 있다. 섬유소가 다량 들어 있어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해준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