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by 마이빌평택 2017.07.20

[음식 이야기]


우리나라 사람과 라면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지난 2015년 세계 인스턴트라면협회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사람 1인당 1년에 약 74개의 라면을 소비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라면 종류는 많기도 하다. 최근에는 서로 다른 라면을 섞어 먹는 독특한 방식도 유행하고 있다. 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본다.

◆짜파구리
농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얼큰 짜장라면이다.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짜파구리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대형마트에서 품귀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초에는 짜파구리 인기에 착안해 농심에서 ‘볶음너구리’를 개발하기도 했다.

간파게티
짜파게티와 간짬뽕의 조합이다. 만드는 방법은 짜파게티의 면과 간짬뽕의 면을 먼저 끓인 후 짜파게티의 과립스프와 올리브 조미유를 넣고 골고루 비빈 후 마지막에 간짬뽕의 액상소스를 넣어 다시 한 번 섞으면 된다. 짜파구리와 비슷하나 조금 더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불닭게티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가 만나 매운맛을 중화시켰다. 이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짜파구리의 인기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고 있다.

불새라면
매운맛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틈새라면과 불닭볶음면이 만났다.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물을 끓인 뒤 불닭볶음면을 먼저 넣고 끓이다가 틈새라면을 넣고 물이 조금 부족한 상태로 자작하게 끓인다. 면이 거의 다 익으면 건더기스프와 모든 소스를 넣고 중간 중간 뒤적여준다. 싱겁게 먹으려면 틈새라면 스프는 반만 넣으면 된다. 매운맛 마니아들이 즐겨 먹는다.

치즈게티
치즈볶이와 스파게티가 만나 고소함의 끝판왕이 된다. 조리도 간편해 귀찮거나 시간이 없을 때 만들어 먹기 좋아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학생들이 치즈게티를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