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식중독 조심해야 하는 음식들

식중독 조심해야 하는 음식들

by 마이빌평택 2017.07.27

[음식이야기]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음식물이 쉽게 변질될 수 있어 식품의 보관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하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조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수 있어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조리도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조개를 손질한 도구로 다른 음식을 조리할 경우 균이 묻어날 수 있다.

두부
두부는 조리과정에서 수분이 많이 생겨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실온에서는 4시간 이상 놔두지 말아야 한다. 요리하다가 남은 두부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먹어야 한다.

김밥
김밥에는 채소가 많이 들어간다. 특히 열처리하지 않은 채 들어가는 재료가 있어 식중독균에 오염되기 쉽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먹고 실온에 두지 말고 만든 즉시 먹는 것이 좋다.

생크림
생크림은 여름철에 특히 상하기 쉽다. 따라서 당일 제조한 것을 먹는 것이 좋고 바로 먹을 수 없다면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닭고기
닭은 대표적으로 식중독을 유의해야 하는 음식이다.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를 전염시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닭을 요리할 때는 분홍빛이 띠는 부분이 사라질 때까지 푹 익혀야 한다.

연어·육회
날 것은 언제나 식중독 위험이 높다. 연어 속에 사는 리스테리아균은 10도 이하에서도 살아있을 수 있다. 육회 역시 아무리 신선하다고 해도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존재하므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하는 음식
녹차_ 항균 효능이 있는 녹차는 이질·장티푸스·포도상구균·살모넬라균·장염비브리오균을 없애준다. 날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좋다.
매실_ 음식물, 피, 물속의 독을 없애준다. 피크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독성물질을 분해한다.
감초_ 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약물 중독을 치료하고 세균에 의해 감염된 독을 해독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생강_ 생강은 유해한 세균을 박멸해주는 효과가 있다. 해산물을 먹을 때 얇게 저민 생강을 먹으면 맛과 향은 물로 식중독까지 예방할 수 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