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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저축 은행 체크카드, 할인·수수료 혜택 다양

인터넷·저축 은행 체크카드, 할인·수수료 혜택 다양

by 마이빌평택 2017.08.22

[LIFE STYLE]
잇따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새로운 체크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저축은행 체크카드와 비교가 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체크카드들은 출범 기념 각종 프로모션을 탑재한 데 비해 저축은행 체크카드는 할인 혜택에 적금 우대 금리까지 적용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혜택에 따라 상품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 인터넷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교통카드 기능과 해외 결제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또 쇼핑(G마켓·G9·옥션·예스24)·커피(스타벅스·커피빈·이디야·폴바셋) 부문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6000원 캐시백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주유는 최대 5000원, 멜론이나 CGV는 각각 4000원씩, 해외가맹점(마스터 기준)에서 월 150달러 이상 결제하면 7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같은 할인 캐시백은 쇼핑부터 해외 가맹점까지 영역별로 월 1회씩 꼬박꼬박 이용할 수 있지만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이고 내년 1월 말까지 한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기본적으로는 이용액의 0.2%(평일) 또는 0.4%(주말·휴일)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K뱅크의 체크카드는 2종으로 BC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GS25·GS수퍼마켓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현장 할인 등이 제공된다.

이외에 카드별로 포인트 적립형은 당월 이용실적이 24만원 이상이면 다음 달에 이용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1포인트는 1원으로 환산된다. 통신비 캐시백형은 KT 통신요금을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준다.

이 같은 혜택은 카드 수령 후 다음 달부터 24개월간만 제공된다. 24개월이 지나면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카드 자동이체로 결제된 KT 유무선 통신요금을 월 3000원의 캐시백을 해준다.

>> 저축은행
저축은행의 체크카드도 BC카드의 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의 색깔을 입혀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개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가운데 웰컴저축은행의 하이브리드 카드 ‘SB HI 체크카드’는 결제 계좌의 잔액에 따라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최대 1%를 캐시백 해주는 혜택 외에도 적금 가입자에게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Welcome 체크플러스2 정기적금’을 가입한 고객은 체크카드 월평균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고 이용실적에 따라 월평균 30만~40만원 미만은 0.7%포인트, 40만~50만원 미만은 0.9%포인트, 50만~70만원 미만은 1.2%포인트, 70만원 이상이면 1.4%포인트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SBI체크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4000원씩 할인해준다. 대신 청구서를 e-메일 수신 신청으로 설정해야 한다. 결제일 직전 3개월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월 6회까지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2%할인이 가능하다. 또 사용금액의 0.1~0.3%를 포인트 적립할 수 있으며 5000포인트부터 1포인트를 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쇼핑·커피·영화 등에서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내가 그린 체크카드’가 28곳의 저축은행에서 취급되고 있고 유치원·학원·대형마트·병원에서 월 최대 3만원 할인 가능한 ‘함께 그린 체크카드’가 31곳에서 공급되고 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