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여행

“여름 피로가 싹~” 경기도 온천 여행

“여름 피로가 싹~” 경기도 온천 여행

by 마이빌평택 2017.09.07

[여행]

9월이 되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무더운 여름에 쌓인 피로를 풀고 풍성한 가을을 준비할 때가 됐다. 뜨거운 온천탕에 들어가 눈을 지긋이 감고 있노라면 피로와 스트레스는 스스로 사라질 것이다.

경기도 내에는 피로를 풀기 적당한 온천이 여러 개 있다. 가족ㆍ연인ㆍ친구와 함께 가면 좋은 온천들을 추천한다.

◆ 화성 ‘율암온천’
수도권 온천여행지 중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화성시 팔탄면의 ‘율암온천’이다. 예부터 율암온천 뒤편 작은 연못에서 자연용출수가 사계절 흘러내렸다. 2000년 들어 수도권 남부에서 최초로 온천허가를 받고 개발되면서 물이 좋다는 평을 얻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 온천수는 지하 700m 암반에서 용출하는 천연 온천수로 약알칼리성 성분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수질을 자랑한다. 대규모 온천탕에 냉탕과 온탕, 사우나 모두 천연옥을 사용하여 온천욕을 즐기는 내내 옥의 기운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넓은 노천탕도 있어 특히 겨울이면 제대로 된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온천 입장료에 일부를 추가하면 숯가마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노폐물과 피로를 확 날려 버릴 수 있다.

(문의: 031-354-7400)

◆ 이천 ‘스파플러스’
이천 미란다호텔의 ‘스파플러스’는 워터파크, 스파, 찜질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스파공간이다.

워터파크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풀과 넓은 실내수영장뿐 아니라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스파ㆍ사우나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미끄럼틀과 슬라이드를 타며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어른들은 워터파크와 연결된 노천스파와 사우나를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노천스파의 ‘이벤트탕’은 와인ㆍ국화ㆍ창포ㆍ호두 등 네 가지 성분의 온천수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639-5116)

◆포천 일동온천지구

온천 여행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포천 일동온천지구다. 제일유황온천은 온천지구 내에서도 수질 좋기로 소문난 곳으로 지하 800m에서 자연 분출되는 유황온천수를 사용한다. 넓은 욕탕과 불한증막, 옥사우나, 핀란드사우나,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과 노천탕 그리고 8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탕이 갖춰져 있다.

온천수가 나오는 60여 개의 객실도 함께 운영 중이어서 객실 내 가족탕에서 아늑하고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겨도 좋다.

(문의: 031-531-9300)

‘신북온천리조트’는 온천과 워터파크, 찜질방을 결합한 패밀리형 테마파크로 자녀와 함게 부담 없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수는 한수 이북 지역 최초의 중탄산나트륨천으로 지하 600m에서 용출된 물을 사용한다.

실내에 꾸며진 대형 ‘바데풀’은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만들었다. 바데풀에는 전신마사지를 할 수 있는 워터폴 그리고 목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넥샤워와 기포욕 등이 설치되어 있다.

(문의: 031-536-5025)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