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배탈 났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배탈 났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

by 마이빌평택 2017.09.15

[음식이야기]
배탈은 질병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상한 음식을 먹어도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약을 먹는 것도 좋지만 음식으로 배탈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허브차
허브차는 진정 효과나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이자 배탈 났을 때 좋은 음식이다. 허브차의 종류인 캐모마일은 배탈과 복통을 완화해주며 페퍼민트는 대장에서 항 통증 통로를 활성화시켜주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생강
생강이 전반적인 소화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메스꺼움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이 나왔다. 생강은 하루에 4g 정도만 먹는 게 좋다. 생강차로 만들어 먹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 바나나
마라토너들에게 바나나가 에너지 촉진제로 권장되는 이유가 있다. 바나나는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위장에 탈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장의 움직임을 자연적으로 안정시키는 성분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밤
삶아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밤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칼슘·비타민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으로 어린이 성장과 발육에 좋은 음식이다. 특히 비타민C는 피부미용과 감기를 예방해주며 밤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위장 기능을 강화해주므로 배탈 났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 매실
매실은 매실청·매실식초·매실장아찌 등 다양한 식품으로 사용된다. 매실은 정장 작용이 뛰어나서 설사와 변비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좋다. 특히 매실에 함유된 카텐킨산은 장 속의 유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준다.

■ 흰쌀밥
위가 뒤죽박죽인 상황일 때는 흰쌀밥이나 찐 감자 등을 먹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은 민감한 소화기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수분을 흡수해 설사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효능이 있다.

■ 파파야
파파야는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불량을 완화하며 변비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파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파파인과 키모파파인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단백질을 분해해 건강한 산성 환경을 만들어 위를 안정시킨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