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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세트 실속형 제품이 인기

올 추석 선물세트 실속형 제품이 인기

by 마이빌평택 2017.09.26

[LIFE STYLE]
경기침체에다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추석에 만족도를 앞세운 실속형 상품이 인기다. 5만원 이하의 상품,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 및 소포장 상품, 나홀로족을 겨냥한 선물세트 등 업태별 선물세트 트렌드와 주요 상품을 알아본다.

대형마트, 5만원 이하 상품 늘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5만원 미만 ‘499선물세트’의 종류를 53개까지 확대했다. 주요 상품은 나주 전통배VIP(10입 이내) 4만9800원, 정성가득 참굴비 2호(20미) 4만9900원, 민어굴비(5미) 4만9900원, 웰빙 버섯세트 4만9800원, 저온숙성 쇠고기 육포 4만9900원 등이다.

홈플러스는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온라인 단독 세트 등 신선하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5만원 미만의 돼지갈비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혼합세트가 5만9000원, LA식 갈비세트와 찜세트가 각 4만9000원으로,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30% 할인된 혼합세트 4만1300원, LA식 갈비세트와 찜세트를 각 3만43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식품업계, 가정간편식·소포장 상품
식품업계들은 1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잡고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및 소포장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활용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사골곰탕, 설렁탕, 육개장 등의 상품을 6개로 묶어 1만~2만원 대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홈플러스와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롯데푸드는 초가삼간 브랜드로 원터치 캔 형태의 HMR 제품 반찬, 안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초가삼간 상품과 로스팜 등을 묶은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동원 F&B는 전통적인 인기상품인 양반김 선물세트와 1인 가구, HMR 수요에 따른 양반죽선물세트, 동원포차선물세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조해표는 참치를 원형 캔 대신 파우치로 소포장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60g 크기로 한 번에 먹기 편한 더 맛있는 사조참치 제품을 40봉지에 담아 파우치 형태로 선보인다.

편의점, 나홀로족에 맞춘 상품군 구비
편의점 업계도 청탁금지법의 여파에 따라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추석 선물세트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나홀로족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상품군의 구비도 늘렸다.

GS25는 PB상품인 유어스를 활용한 만족도가 높은 상품부터 해외 명품까지 666종의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실속형 대표 상품으로는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깊은 김치맛과 황다랑어를 이용한 프리미엄 참치캔 ‘유어스오모리김치참치 통조림’ 세트를 준비했다. 9개 1세트의 가격은 2만원으로 낱개 구매 때보다 30%가량 저렴하다.

CU·위드미·미니스톱 등도 청과, 건강식품, 정육 등 추석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