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스태미나 간식 ‘대추야자’

스태미나 간식 ‘대추야자’

by 마이빌평택 2017.09.28

[음식이야기]
성서에 나오는 종려나무의 열매인 대추야자는 대추와는 생김새만 비슷할 뿐 종부터 다른 식물이다. 중동을 대표하는 식재료이기도 한 대추야자는 영양이 풍부해 사막의 주요 식량 자원으로 손꼽힌다. 우리나라에는 TV 프로그램에서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토후국) 왕자 만수르의 ‘스태미나 간식’으로 소개된 바 있다.

풍부한 영양소 함유
대추야자는 달달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가 특징이다. 100g당 266kcal다. 대추 한 알을 4g으로 계산하면 개당 10.64kcal 정도다. 전문가들은 당분이 많아 하루에 10개 이하로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비타민A·B1·B2·B6·E와 나이아신·판토텐산·엽산·포도당·칼륨·칼슘·인·마그네슘·철·아연·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건강 간식’으로 꼽히는 만큼 효능도 갖가지다. 대추야자 씨는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머금고 있다고 알려졌다.

항암 작용
대추야자엔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이 풍부해 우리 몸 속 세포가 변질돼 암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한다.

항염 효과
퀘르세틴 성분이 피부에 염증이 발생했을 때 방어 작용을 하는 효과도 있다. 상처 부위 재생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아토피에도 효과를 보인다. 퀘르세틴 성분은 피부에 여러 가지 염증 및 상처를 입는 것을 방어하는 효과도 우수하다.

빈혈 예방
빈혈은 철분 결핍으로 발생한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질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대추야자는 철분과 비타민C가 많아 빈혈을 예방하고 제어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지혈증 방지
대추야자는 염분 함량은 적은 반면 포타슘 함량이 많아 건강한 혈압과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갖게 해 심장발작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변비 해소
대추야자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히 해줘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기력 회복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니 기력 회복에 탁월하다. 특히 당질이 많아 몸의 기운을 북돋워 주는 데도 효과가 있고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