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음식이야기

숙면에 도움 되는 음식

숙면에 도움 되는 음식

by 마이빌평택 2017.12.15

[음식이야기]
수면 조건이나 환경이 나쁘거나 이 같은 경험이 반복되면 수면장애가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불면증 증상이 이어지면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숙면에 도움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체리
숙면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체리가 있다. 체리는 멜라토닌 성분이 함유돼 수면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불면증으로 인해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경우라면 체리를 섭취해 숙면을 유도한다. 연근에도 멜라토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호두
호두 또한 체리와 같이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어 깊은 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호두와 말린 체리를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두 배가 되므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바나나
바나나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 칼륨 등의 영양소도 숙면하는 데 좋다. 바나나는 비타민B6를 함유하고 있어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준다. 피로로 지친 근육의 긴장을 푸는데도 바나나만 한 음식이 없다. 겨울철 숙면이 어려운 이들이 있다면 바나나로 휴식을 취해보자.

감자
복합탄수화물이 풍부한 감자나 백미도 밤잠을 잘 오게 하는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늦은 저녁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오히려 비만을 일으키는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닭고기
닭고기나 생선 등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의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높여준다. 그중에서도 세로토닌의 수치를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인 닭고기는 불면증 환자들의 수면 시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우유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도 숙면에 효과적이다.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한 우유는 체내의 긴장감을 해소해준다. 또한 근육의 피로를 덜어준다.

시금치
시금치도 수면 유도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풍부한 마그네슘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수면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금치에는 마그네슘 외에도 트립토판과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잠을 방해하는 요인인 세포성 독소를 제거해준다.

상추
상추 줄기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 역시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추를 먹으면 졸립다’는 얘기도 여기서 나왔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