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및 피로 없애주는 ‘헛개나무차’
숙취 및 피로 없애주는 ‘헛개나무차’
by 마이빌평택 2017.12.18
[茶 이야기]
숙취 및 피로 없애주는 ‘헛개나무차’
숙취 및 피로 없애주는 ‘헛개나무차’
송년회, 회식 등 연말이면 술자리 모임이 많다.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보면 다음 날 숙취와 피로에 시달리는데 이럴 때 헛개나무차를 마셔보자. 헛개나무차는 간에 쌓여 있는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고 해독해 간 손상을 막아주고 간 기능을 개선하며 만성 피로나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술독을 푸는 헛개나무
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科)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가 10cm까지 자라며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6·7월에 흰색 꽃이 피고 9·10월경에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 지방 및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호깨나무, 호리깨나무라고도 하며 한의학명으로는 ‘지구자나무’라고 한다.
예로부터 헛개나무 열매가 술독 해독·정혈·이뇨·갈증해소 등에 효과적이며 특히 간 질환에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명나라 때의 <본초강목>에는 ‘술독 해독이나 간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나온다.
당나라 때 맹선(孟詵)이 편찬한 <식료본초>에는 ‘실수로 헛개나무 가지를 술독에 빠뜨렸더니 술이 모두 물이 됐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대왕 때 편찬된 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에는 ‘집 밖에 헛개나무가 있으면 술을 빚어도 술이 익지 않고 헛개나무 밑에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처럼 되어 버린다’고 기록돼 있다.
피로 해소 및 간 기능 보호 효과
헛개나무는 간의 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음료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 바로 헛개나무에 들어 있는 암페롭신과 호베니틴스 성분이 간세포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헛개나무의 열매에는 과당, 포도당, 페록시다아제(항생효과) 등의 당분이 풍부해 은은한 향과 단맛이 있고 음식 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성분이 숙취해소와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에 쌓여 있는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고 해독해 간 손상을 막아주고 간 기능을 개선해 만성피로나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대사 작용을 향상시켜 간세포 생성 촉진을 도와 간경화에 좋은 음식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헛개나무는 불규칙한 생활, 피로누적, 잦은 술자리, 과식, 스트레스로 간 기능이 나빠진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또 헛개나무는 장을 자극하여 대변을 원활하게 하고 숙변을 제거해주어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만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크다.
간·신장 질환 있다면 다량 섭취 삼가야
헛개나무차는 헛개나무를 우린 차를 말한다. 차를 우릴 때는 우선 깨끗이 씻은 헛개나무와 열매를 1500cc 물에 1대 2 비율로 넣고 중불에서 약불로 서서히 줄여가면서 끓인다. 오래 달여야 성분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이는 것이 좋다.
헛개차는 술독제거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피롤리지딘, 아리스톨로크산 등 독성이 있어 오히려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신부전증환자가 헛개나무를 달인 물을 다량 복용하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B형간염 등 간질환이 있거나 간수치가 높은 사람 역시 헛개나무차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헛개나무를 살 때는 시중에서 중국산과 국산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반드시 믿을만한 원산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안전성이 보장되는 가공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
술독을 푸는 헛개나무
헛개나무는 갈매나무과(科)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가 10cm까지 자라며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6·7월에 흰색 꽃이 피고 9·10월경에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 지방 및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호깨나무, 호리깨나무라고도 하며 한의학명으로는 ‘지구자나무’라고 한다.
예로부터 헛개나무 열매가 술독 해독·정혈·이뇨·갈증해소 등에 효과적이며 특히 간 질환에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명나라 때의 <본초강목>에는 ‘술독 해독이나 간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나온다.
당나라 때 맹선(孟詵)이 편찬한 <식료본초>에는 ‘실수로 헛개나무 가지를 술독에 빠뜨렸더니 술이 모두 물이 됐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대왕 때 편찬된 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에는 ‘집 밖에 헛개나무가 있으면 술을 빚어도 술이 익지 않고 헛개나무 밑에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처럼 되어 버린다’고 기록돼 있다.
피로 해소 및 간 기능 보호 효과
헛개나무는 간의 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음료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 바로 헛개나무에 들어 있는 암페롭신과 호베니틴스 성분이 간세포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헛개나무의 열매에는 과당, 포도당, 페록시다아제(항생효과) 등의 당분이 풍부해 은은한 향과 단맛이 있고 음식 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성분이 숙취해소와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에 쌓여 있는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고 해독해 간 손상을 막아주고 간 기능을 개선해 만성피로나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대사 작용을 향상시켜 간세포 생성 촉진을 도와 간경화에 좋은 음식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헛개나무는 불규칙한 생활, 피로누적, 잦은 술자리, 과식, 스트레스로 간 기능이 나빠진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이다.
또 헛개나무는 장을 자극하여 대변을 원활하게 하고 숙변을 제거해주어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근육을 풀어주고 경락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만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크다.
간·신장 질환 있다면 다량 섭취 삼가야
헛개나무차는 헛개나무를 우린 차를 말한다. 차를 우릴 때는 우선 깨끗이 씻은 헛개나무와 열매를 1500cc 물에 1대 2 비율로 넣고 중불에서 약불로 서서히 줄여가면서 끓인다. 오래 달여야 성분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이는 것이 좋다.
헛개차는 술독제거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피롤리지딘, 아리스톨로크산 등 독성이 있어 오히려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신부전증환자가 헛개나무를 달인 물을 다량 복용하면 신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B형간염 등 간질환이 있거나 간수치가 높은 사람 역시 헛개나무차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헛개나무를 살 때는 시중에서 중국산과 국산이 혼재되어 판매되므로 반드시 믿을만한 원산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안전성이 보장되는 가공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마이빌평택 김주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