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레저를 즐기기 좋은 때다. 한여름 폭염이 오기 전에 숲을 찾아 걸어도 보고 호수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겨보자. 신나게 땀 흘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경기도 내 액티비티 여행지 6곳을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했다.

◆ 의왕 스카이레일

의왕 스카이레일은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즐기는 집와이어다. 비행의 출발은 왕송호수캠핑장 언덕의 높이 41m 타워에서 시작된다. 빠른 스피드에 놀라기도 잠시, 발 아래 펼쳐지는 멋진 풍광은 탄성을 자아낸다.

◆가평 캠프통아일랜드

가평 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가평 청평호에서는 캠프통아일랜드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몬스터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수상 어트랙션 놀이기구가 다양하다. 햇살이 반짝이는 물결 위에서 신나게 즐기는 웨이크보드와 워터파크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올해는 워터파크존을 2배로 늘리고 블롭점프와 미로놀이터를 신설해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쳐

에코어드벤처는 나무 사이에 설치된 흔들다리와 집와이어 등을 이용해 탈출하는 모험놀이시설이다. 안전고리를 걸고 나무에 올라 장애물을 피하고 통나무 다리를 건넌다. 밧줄을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고, 집와이어를 타고 신나게 숲 속을 난다. 아이들의 인내심과 모험심을 높이며 상쾌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더욱 스펙타클한 활강을 원한다면 짚라인에 도전해보자. 휴양림 상부에서 출발해서 6개 코스를 거치며 내려오는데, 마지막 알바트로스에서의 활강은 생각만해도 짜릿하다.

◆하남 스포츠몬스터

하남 스포츠몬스터는 놀이와 스포츠를 융합한 신개념 레저 테마파크다. 정액제 요금을 내고 입장하면 정해진 시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총 25개의 스포츠 콘텐츠로 구성되며 그 중 디지털존이 가장 인기 좋은 공간이다. 대표적인 게임은 ‘Soccer’로 화면에 움직이는 골키퍼를 피해 강슛을 날리는 축구게임이다. 영화 속 전설의 투수가 돼 상대팀의 강타자를 상대하는 ‘Baseball’도 인기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현무암 협곡 트레킹 공간인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다리 상판의 일부가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협곡 아래로 흐르는 검푸른 한탄강을 보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하늘다리 위에서 감상하는 현무암 협곡과 푸른 하늘이 대비되는 풍경은 기대 이상의 그야말로 절경이다.

◆고양 롤러비트

고양시의 롤러비트는 롤러스케이트 복고바람의 발상지다. 저렴한 이용료에 안전장비 대여비가 포함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넓은 트랙과 화려한 조명이 재미를 더한다. 롤러스케이트를 골라 신고 천천히 몸을 풀어 보다가 스피드를 올려 트랙을 몇 바퀴 돌고 나니 더욱 자신감이 붙는다.

마이빌평택 김윤영 기자 east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