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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

여름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클렌징’

by 마이빌평택 2018.08.16

[뷰티]
여름철에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무더위와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클렌징이 중요하다. 클렌징으로 피부 트러블을 줄이는 관리법을 알아본다.

피지·각질을 1주일에 2~3번 제거
클렌징은 피부 표면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추기 위한 스킨케어의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모공이 넓어지고 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럴 때일수록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렌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노폐물과 피지가 쌓여 두꺼운 각질층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피부 톤도 칙칙해진다.

각질은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죽은 피부가 되고 화장을 뜨게 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피지분비를 방해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얼굴뿐 아니라 두피나 발, 팔꿈치 등에도 각질이 쌓이는데 이때 피부가 숨을 쉬는 구멍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일주일에 2~3회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제나 스크럽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저자극 클렌저로 꼼꼼히 세안
여름철 피부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얼굴은 자외선과 높은 습도 등으로 울긋불긋해지고 따끔해지기 쉽다.
클렌저로 씻어도 돌아서면 땀과 피지로 피부는 또다시 끈적이다 보니 화장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여름 클렌징의 포인트는 메이크업, 먼지와 엉겨 붙어 있는 땀과 피지를 얼마나 청결하게 세안하느냐에 달려 있다.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산화를 일으키고 묵은 각질이 쌓여 여드름을 유발시킬 우려가 있다. 하지만 너무 반복적으로 씻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잦은 세안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 탄력을 앗아가고 유분을 더 많이 방출하도록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저자극 클렌저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화장 잔여물이 끼기 쉬운 코 주변 등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닦아낸 뒤에도 유분이 남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적셔 한 번 더 부드럽게 닦아 마무리한다.

피부에 맞는 세안제 고르기
세안제는 오일·크림·젤·워터 등의 형태로 나뉘는데 피부의 pH와 가까워 자극이 적고 보습 성분이 있는 약산성 제품을 선택한다. 여드름 피부의 경우 미세한 거품으로 세안할 수 있는 무스 타입이 제격이다.

펌핑 시 생성되는 거품이 세안할 때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피부 속 깊은 곳의 노폐물까지 말끔히 제거한다. 민감성 피부는 세안 단계에서 피지를 과다하게 제거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지므로 세정력이 높아 세안을 빨리 끝낼 수 있는 오일이나 크림 타입이 좋다.

건성 피부의 경우 세안 후에도 스킨·로션을 바른 듯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피부결 정돈에 효과적인 워터나 젤 타입을 선택한다. 다른 제품에 비해 세안 효과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풀 메이크업을 한 날은 오일, 크림 타입 등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이빌평택 이인재 기자